[ l ] 2012-10-06 14:33:37 | 조회수 : 6,389
성인야뇨증, 과민성방광의심
본문
안녕하세요. 26세 여성입니다.
성인 야뇨증을 앓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때 유아때 부터 그러진 않았던 것 같고...
대략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그래 왔던 것 같구요....
그러다가 중학생때 한 번 비뇨기과를 찾아가서 약 처방 받았는데 그다지 효과를 보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오픈시키기가 창피하기도 하고 괜찮아 지겠지... 했던게 지금 나이까지 와버렸습니다.
이젠 심각성을 좀 느끼고 고쳐야 될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야뇨증 뿐만이 아니라 과민성 방광도 의심되는데요. 친구들하고 똑같이 음식을 먹어도 친구들 화장실 한 번 갈때 저는 세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물을 많이 안 마시는 편인데 하루 평균 화장실을 8번 정도 가는 것 같고, 커피같은 이뇨를 유발하는 음료를 마시면 하루 10번? 그 정도로 화장실을 갑니다... 요즘엔 커피를 마시면 아랫배에 약간 바람이 들어간 느낌? 뻐근함이라 해야되나요 그런 느낌이 와요.
야뇨증 같은 경우에는 자면서 가끔 느껴질 때도 있고 안 느껴져서 벌어질 때도 있어요. 안 느껴졌을때가 물론 훨신 많고요. 배뇨습관을 잘못 들여온 것 같기도 해요. 화장실을 친구들에 비해 자주 가니까...요의가 느껴 질 때마다 바로 안가고 좀 참았다가 정말 급할 때 화장실에 간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최근들어 미리미리 가기 시작했고요.
최근 직장에서 건강검진 했었는데 소변검사 결과는 이상 없다고 나왔어요.
블로그나 인터넷에 이 한의원에 대한 정보를 보니까 3-4개월 약 처방 받으면서 치료해야 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내원하기전에 진료 비용, 한약비용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1개월 단위로 비용은 대충 얼마나 드는지... 제 메일로 답변과 증상에 대한 친절한 조언 부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성인야뇨증이 있으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나이가 들면 괜찮겠지하면서 늦게까지 기다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두고 치료받으러 오시는 경우도 많으십니다. 어릴 때부터 야뇨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초등학생 4학년 때부터 생긴 것으로 보아서 어떤 원인에 의해서 방광과 신장기능의 약화가 왔던 것 같습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하루 8~10회면 정상보다 많은 편이고 커피에 의해서 방광 자극이 심한 것으로 보아서 방광이 쉽게 자극이 되는 과민성 방광 증상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으면서 배뇨훈련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참는 힘이 있을 때 할 수 있는데요, 방광이 약해서 참는 힘이 별로 없는 경우는 참는 연습을 하고 나면 더 방광이 과민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방광을 튼튼하게 하고 난 다음에 참는 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같이 오래된 야뇨증의 경우는 최소한 3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며 이후로는 증상을 확인하면서 가루약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비용은 메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인애한의원의 치료를 통해서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