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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2-07-20 12:15:48 | 조회수 : 6,251

방광

본문

안녕하세요

방광염이 처음 발생한건 작년 구월경입니다. 그때 외국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항생제를 받아 먹긴 했는데 (3일분)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세균성 방광염 치료를 받았고 그후 12월경까지 성관계를 해도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년초 1월 극히 피곤해지고 살도 많이 빠진상태에서 성관계를 갖았고 그후로는 남자친구와 관계를 할때 마다 질염과 방광염이 재발 했습니다. 병원을 그동안 달고 산것 같네요.

사실 얼마 전에 질염이 너무 심하게 와서 힘들게 치료를 끝냈습니다. 방광염도 잘 낫지 않아서 2달넘게 치료를 했네요 .. 하지만 치료후(지난달 13일경) 또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남자 친구와 성관계를 갖았고 요도염이 찾아와서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일주일정도 복용후 염증 검사를 하였는데 염증은 없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후로 요도 쪽도 아리기도 하고  오줌이 조금 찰때쯤 약간 무겁기도 하고 (이증상은 없어졌다 생겼다 하는것 같아요)잠자고 일어나면 방광이 먼가 기분나쁘게 차있는듯한 소변양은 많지는 않았습니다.밤에도 1 ~2번정도 화장실을 갑니다. (통증은 없습니다,절박뇨는 아니어서 참으면 소변양이 좀 많아지기는 해요)
 
병원에 다시 갔고 ,염증 수치가 낮아서 안나타나는 거일수도 있다고 또다시 항생제를 처방받아 항생제를 복용했습니다. 선생님 말그대로 조금은 나아진것같고 소변양도 좀 많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광은 불편하고 조금만 힘을주어도 심하진 않지만 뇨 감이 느껴지고 아랫쪽 생식기도 무거운 느낌이 듬니다 . 사실 이게 과민성 방광인지 아직도 염증이 있는건지 간질성 방광인지 도대체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또 다시 산부인과에 찾아가가 초음파를 보았습니다. 원장쌤 말로는 방광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자궁쪽에 물이좀 차있다고.. 하셔서 또 항생제와 마그네슘을 처방받았는데,, 약먹는게 싫어서 먹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은 증상을 말씀드리긴했는데 증상들이 하루하루 달라져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지 ㅜㅜ 막막하기만 하네요 이게 과민성 방광인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잦은 방광염, 요도염과 질염으로 고생하셨고, 현재 염증은 없는데 요도와 방광 부분으로 불편감을 느끼시는 군요. 방광염 이후로 방광과 요도 부근이 약해지면서 여성 요도증후군이나 과민성 방광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민성 방광이나 만성적인 방광염은 방광이 약해지고 차가워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 자궁이 튼튼하면 성관계를 해도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약해져 있으면 성관계를 하는 정도의 자극에도 크게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방광과 자궁은 신장이 따뜻하게 해주는 에너지를 받아서 그 기능을 합니다. 그렇기에 방광만 문제가 나타난다면 방광만 약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현재 자궁의 문제도 같이 나타나고 있어서 신장에너지까지 약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방광 뿐 아니라 신장까지 따뜻하게 하고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비용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고 있어서 지금은 많이 힘들고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치료를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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