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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2-04-09 00:27:20 | 조회수 : 8,518

외음부 통증

본문

외음부전정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1년반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질입구 주변의 통증이 있고 음핵과 소음순의 통증이 있습니다. 간혹 골반의 긴장으로 인해 배가 아프기도 하고 소변이 자주 마렵기도 합니다. 제일 통증이 심한 것은 음핵의 통증입니다.
작년 11월 부터는 외음부에 직접주사를 놓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였고 일주일간 두달여간의 주사치료가 끝나고서는 1달에 한번 하는 성장인자 주사 치료를 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증상이 낫질 않아서 문의드립니다. 

한의학적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답변

외음부 전정염 증상 자체도 힘들지만 주사치료도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라 힘드셨겠습니다. 외음부 전정염은 질 입구의 분비 샘에 성병균, 곰팡이균이나 호르몬의 문제로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염증이 제거가 되어도 신경조직이 과민해져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또 요도, 질 주변과 골반까지 긴장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만성적인 염증과 주변 조직과 근육 긴장은 해당 부위가 스트레스로 기운이 울체되고 차가워져서 생기는 문제로 보고 순환이 많이 되게 하여 기운이 울체된 것과 염증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하여 통증과 긴장이 줄어들도록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질과 요도, 골반의 긴장 및 염증은 이와 같은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치료받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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