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1-07-07 15:56:05 | 조회수 : 7,374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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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부터 외출만 하면 긴장되고 불안해 하며 방광신경이 예민해졌는지 자극이 되서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한의원 가서 침도 맞아보고 비뇨기과도 몇군데 가서 약도 처방받아서(소변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없다고 나왔음..) 먹어봤지만 효과도 없고..외출할 때마다 불안하고 긴장되서 그런지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 약도 따로 처방받았지만 별 효과도 없는 거 같해요..
몇달전에 우연히 소변혁명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 치료방법이 나오겠지 희망을 걸었지만 역시나 저에게는
쉽게 고쳐질 병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인애한의원도 다 서울에 있고 저는 부산에 사는데...치료때문에 서울까지 간다는 것도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어려울 거 같고..그렇다고 완전하게 낫는다는 보장도 없고..
소변혁명 책 읽어보니까 저는 야뇨증도 없고 집에서는 멀쩡하게 생활하고 소변을 자주 보고 그런게없는데 외출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 때문에 생기는 과민성방광증후군 같해요..
외출하면 화장실부터 찾게 되고 화장실이 없는 곳은 아예 안 가려고 하고 아무튼 엄청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휴학하기 6개월전부터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그 때부터 패드까지 착용하고 다니네요..
완전 괴롭습니다..나이도 아직 어리고 할일도 많은데 이거 때문에 제 인생 완전 내려앉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아예 포기해버렸습니다..평생 그냥 가지고 가야할 병이구나 하구요..
어떻게 좀 도와주세요...저도 남들처럼 정말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그냥 제 소원이네요..
이런 문제 없이 멀쩡하게 다니는 사람들 보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살고 싶어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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