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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0-03-18 11:00:32 | 조회수 : 9,693

소변을 자주보려고 하는 8살된 아들

본문

8살된 아들인데 소변을 너무 자주 누려고 합니다. 실제 누는 양의 얼마 되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소변을 자주 누러간다고 담임선생님이 그러더군요.

평소에도 소변이 마렵다고 누면 실제 오줌이 한방울정도 나올때도 있을 만큼 심각합니다.

근데 밤에는 오줌누러 일어나지 않더군요..(이불에 오줌은 쌉니다)

아무래도 신경성 같은데 치료 방법이 없나요??

(참고로 저도 좀 신경성 방광입니다.. 우리 아들 만큼 심각한건 아니지만..)

답변

네.. 과민성방광입니다. 이것은 놔두면 놔둘수록, 증세는 더 악화되어 치료하기 힘들어집니다. 방광은 소변을 잘 모아놨다가 저장하여 한번에 내보내야 하는데, 방광에 기운이 울체되고, 약해지면 방광배뇨근이 예민해져서 쉽게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저장능력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되죠. 치료는, 방광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과 침, 뜸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침을 무서워할 경우 스티꺼 뜸으로 전혀 아프지 않게, 재밌게 치료할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 과민성 방광인 경우, 학교에서도 쉽게 불안해하고 소극적이 되어, 향후 아이의 성격 발달이나 학업성적에 지장을 줄수 있습니다. 치료 받으시고 , 안정된 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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