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산후풍] 2024-05-22 10:42:07 | 조회수 : 403
산후풍 맞나요?
본문
처음에는 큰 증상을 못느꼈는데 요즘 증상이 나타난 것 같아서요 몸이 으슬으슬 떨리길래 처음엔 몸살인 줄 알았는데
뼈마디 마디가 시린 느낌이 가시질 않네요
앉았다 일어날때도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통증 손발목 통증 손가락 마디까지 몸 전반적으로 시려요
2개월 될 때 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길래 저는 산후풍은 그냥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한약을 먹어보면 좀 달라질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우선 출산 하신 걸 축하드려요~
갑자기 찾아온 산후풍으로 고생을 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요.
여성의 건강이 출산 전과 후로 좌우 되기 때문에 절대로 쉽게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흔히 출산후 관절통만 산후풍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출산후 생기는 모든 후유증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출산후 관절통,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땀과다, 우울증이 있습니다.
출산후 대량 출혈과 기력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찬기운에 접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한 일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게 됩니다.
산후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산후조리를 통한 예방이 우선입니다.
산후풍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본인의 철저한 관리와 적극적인 한방치료로서 호전이 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산후풍을 출산 후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며,
어혈이 미처 다 제거되지 않고 몸안에 축적되어 있으면 산후회복을 방해하고, 산후풍 증상을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산후풍이 생긴상태라면, 산후풍을 치료해 주는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올바른 산후조리한약은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먼저 복용하고, 자궁의 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기혈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산후풍은 평생 안고 가는 불치의 병이 아니며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한방치료로서 반드시 치료가 되는 질환입니다.
산후조리한약은 보통 산후 10일간은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고, 이후 적색오로나 하복통이 없으면 보약을 30일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미 산후풍이 생겼다면 3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
산후풍 증상 정도에 따라 한약만으로 증상이 소실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는 침, 부항, 약침 등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후부종도, 산후에 필요한 어혈치료, 보약치료를 통해 잘 빠지게 됩니다. 다만, 산후비만도, 이 산욕기(산후3주)기간 동안에 많이 발생해서, 붓기는 빠졌는데, 체지방이 늘어난 경우는 아닌지 검사는 필요합니다.
산후풍은 모든 산모가 다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산후풍 증상이 있다면 아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약해져 있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미 산후풍 증상이 있는 상태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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