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11-16 20:02:21 | 조회수 : 14,679
상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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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약했던 계기는 중3 때부터 수업시간에 갑작스런 요의에 화장실을 찾게됬습니다.
그때부터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가는 것이 꺼려져 매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강박적으로 갔습니다.
고1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교통수단은 아무렇지않게 탈수있었구요, 이동할때도 아무런 생각없이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고1 말 겨울에 조금 먼곳에 이동하게 되었는데, 심한 요의를 느끼고 가는 도중에 지하철화장실을 이용할 정도로 급해 화장실을 찾았고, 그날 하루종일 화장실에 갔습니다. 정말 그날 이후부터입니다.
이동수단을 타는 것, 화장실 없는 곳, 등 소변을 볼수 없는 곳은 정말 갈수 없구요, 고2때부터는 쉬는 시간마다 가고서도 수업시간에도 2번은 들락거렸어요. 그래서 여러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고치지 못했어요. 제게 맞는 약을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소변검사를 해도 이상없구요. 마지막 비뇨기과에서 약을 먹고 조금 진정을 하긴 했습니다만, 정신적으로 강박증상이 너무 심해서 아무렇지 않은 날에도 매시간마다 화장실로 갔고, 정말 괴로웠습니다. 현재 고3, 요즘도 이동수단을 이용할수 없습니다. 너무 괴로워요. 게다가 저, 중3때부터 과민성대장증후군 까지 앓고 있어서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약도 없고, 이겨낼수도 없는 병이라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 합니까? 이대로 대학을 가도 변함없을 거라 생각하니 미칠것같아요. 매일매일을 죽고싶은 기분으로 보냅니다.
질문 정리합니다.
1.신경성 방광, 나을수는 있을까요?
2.정신과 치료를 받아볼까요?
3.부산에 사는데, 치료 가능하겠지요?
4.완벽하게 나을수는 있을까요? 만약 아니라면 이질문에 답변은 안해주셔도 됩니다. 저 진짜죽을지도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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