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11-15 14:46:27 | 조회수 : 14,851
방광... 과민성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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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이렇게 글도 남깁니다.
이 증상이 심해진건 2006년 초... 2월쯤 부터 입니다.
갑자기는 아니고 그 이전부터 소변을 장시간 참기 어려운 증세가 간헐적으로
있어 왔지만, 좀 심하다 싶은 때는 병원가서 일주일쯤 약을 먹고 주사를 맞곤 했구요.
그때 마다 진단은 염증이 좀 있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나면 그 이후 얼마간은 괜찮기도 하였구요.
그것이 극단적으로 심해진것이 2006년 인데요.
그때 육체적것인 먼저인지.. 아니면 정서적인 부분이 먼저인지..
우울감과 함께... 이 증상이 심해졌었죠..하루 화장실을 수도없이 들락거렸으니까요..
자다가 깨기는 예사고... 사실은 이 증상 때문에 잠을 들기도 어려웠고..
잠을 못자니 더 예민해져서.. 더 우울증으로 발전도 한거 같습니다.
견디기 힘들어 처음 갔던 산부인과에서는 염증은 별로 없되..
신경적인 문제 인거 같다고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
무척 입이 마르고 좀 힘들더라고요. (진단은 제대로 하신듯..)
그러나 여차저차 .......그병원에서 치료를 별로 못하고...(약도 하루정도만 복용..)
이전부터 이용하던 산부인과로 다시 갔더니 또 염증쪽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똑같이 일주일 약처방에.. 비슷한 치료를 한후...에도 이번에는 전혀 차도도 없고...
(정말 이병원은 너무 안일한거 아닌지.. 환자입장에서 화가 만땅...)
여러가지 나름 연구하다가 비뇨기과로 갔습니다.
거기서 디트루시톨이라는 약과 수면제를 같이 처방 받고
수면제는 한달 보름정도 복용하고요.
디트루시톨은 장복해야 한다고 해서 몇달 먹었죠.
약이 효과가 있어서 먹으니 증세가 호전되고...잠도 잘수 잇었습니다.
그러나 잠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한번 두번 정도는 일어나야 했고..
(그전에 수시로 일어날때 보다야 정말 좋아지긴 한것이지만...)
왠만큼 된듯하여 약을 끊을까 해도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또 알아보다가
이런 증상이 과민성 방광증후군...(요실금과 다른...)이라는것과
약만 의존하면 안되고.. 운동을 전문적으로 해주어야 한다는
크리닉이 있는 산부인과에 검사하고 진단도 받았죠.
일주일에 몇번나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날 있었던 검사에서 어찌나 사람 기운을 뺴던지..
요도에와 항문에 무슨관을 끼우고..속된말로 사람을 잡더군요.
간단한 검사인줄알았는데... 혼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힘이 다 빠지더라구요.
검사는 이래도 치료는 이렇게 힘들지 않다고 그쪽에서 말은 해주었지만......
너무 질려서 그후 치료를 받으러 가질 않았어요.
그냥 약먹고 내가 운동하면서 몸이 전체적으로 나아지면 그기능도
같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죠.
그리고는 그 이후 약도 끊고... 헬스나.. 수영등을 배우며
지냈는데..
지금까지도 완전하지는 않은 느낌이예요.
자다가 기상시간 이전에 한번은 깨야할때가 많고...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도 일반인들보단
많이 가는거 같고요.
물론 2006년에 몇달간.. 거의 생활 불가능할정도로
심하고... 물을 조금만 먹어도.. 거의 몇십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가던때랑은
다르지만요. 그땐 정말 어찌나 뇨의가 심한지... 가보면 별로 많지도 않은데...
그때 힘들어도 전문적으로 운동하고 치료를 다 끝냈어야 하는거겠죠?
이제라도 고칠수가 있을런지...
양방쪽 병원은 사람을 아주 기가 빠지게 해서 맘도 불안하고
치료의지를 자꾸 꺽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혼자 해보겠다고 생각하다..이렇게 너무 오래 끈것이 아닌가 싶고..
이제라도 한방으로 고쳐볼수 있을지요.....
너무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결국 몇년 겪어오는 가운데.. 2006년 몇달간 극심하게 증세를 겪을때
약으로 몇달 치료한 다음... 마니 호전은 됬으나.. 다 낫지는 않은 상태인듯합니다.
또 그렇게 될까 걱정도 되고...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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