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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22-06-24 13:49:00 | 조회수 : 669

참을 수 없는 과민성방광, 이럴 때 한방치료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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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면 제일 먼저 화장실 위치부터 파악하는 이들이 있다. 

방금 전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고 잦은 소변 때문에 불안해서 물이나 음료를 맘껏 마시지 못한다. 
바로 과민성방광 환자들이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 감염이나 다른 병리적 원인 없이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가령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깬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은 밤낮을 가리지 않아 외출이나 영화관람, 대중교통 이용 등이 어려워진다. 
장거리 여행은 애초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물만 틀어도 소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며 야간뇨로 인해 
숙면이 어려워 업무 및 학업 능률이 떨어지기도 한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과 관련된 질환이라 감추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를 방치해 방광기능이 점점 약해지면 소변을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없어 
신부전, 신장염 등 또 따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만약 만성화됐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의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약해진 방광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자율신경을 정상화해 소변 배출을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소영 은평 성누가병원 원장은 “과민성방광은 개인별 체질과 원인에 따라 
한약, 침, 뜸, 약침 등의 다양한 한방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요도의 괄약근이나 방광 주변의 골반근육을 강화해주는 케겔 운동, 배뇨수첩 기록 등의 
행동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건강한 방광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도 필요하다”며
 “방광을 자극하는 탄산음료, 카페인이 든 커피와 녹차, 에너지 음료를 자제하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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