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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10:18:36 | 조회수 : 617

자궁경부이형성증, 치료는 기본… 면역력 개선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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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방어 체계인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 건강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높다. 
이때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자궁경부이형성증이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자궁경부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자궁경부에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20~30대 여성에게 많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질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가벼운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병이 진행되면 조직 손상이 심해지면서 출혈과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악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 자체로 종양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중 15%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연령, 장차 출산 계획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궁경부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혼이거나 출산 전 여성이라면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해야 한다. 
간혹 조산이나 유산, 난임 등의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변형된 세포와 조직을 바로잡는 동시에 자궁 면역력을 높여주는 근본치료를 
세포의 침범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면역력 저하의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에 비해 부담이 적은 편이다. 

정소영 은평 성누가병원 한방과 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세포가 발견돼도 암으로 진행되기까지는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와 함께 평소 면역력 개선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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