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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21-12-23 14:41:22 | 조회수 : 725

뚝 떨어진 기온, 과민성 방광 악화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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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유독 화장실을 더 자주 찾는 사람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인체 자율신경 기능이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하기 때문.

하지만 소변이 많이 차지도 않았는데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절박뇨가 느껴진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감염 없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광 근육의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거나 
신경질환으로 인한 배뇨 기능에 이상 생길 때 발생한다.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많이 발병한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 등과 같은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경험하며 
신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아 장내 세균이 요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의 감각 신경이 예민해져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숙면 도중 일어나 화장실을 수시로 찾아야 할 정도의 생활은 일상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심할 경우 수면 부족에 의한 과로, 스트레스, 불면증, 불안감,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자체만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과 동반되면 삶의 질을 더욱 악화시킨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과민성 방광은 우울증을 유발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서는 잦은 화장실 출입에 의한 낙상 및 골절의 가능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과민성 방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배뇨 시 외음부나 골반에 통증이 발생하다가 
배뇨 후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는 간질성 방광, 방광통증증후군이 찾아올 수도 있다. 
때문에 배뇨이상 증세가 지속되면 빠른 시일 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잘못된 배뇨 습관을 고쳐야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한약과 함께 약침, 황토뜸, 추나 등의 치료를 통해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배뇨일지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참아 배뇨 간격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광 훈련을 하는 행동치료에 나서는 게 좋다. 
또 골반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해주면 도움이 된다.

 
정소영 은평 성누가병원 한방과 원장은 “과민성 방광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나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방광수축을 억제하는 항콜린제를 사용하는 치료가 대부분”이라며 “이에 반해 
과민성 방광에 대한 한방치료는 근본원인에 대한 치료로 방광과 신장, 자궁까지 튼튼하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과민성방광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더 빨리 치료되도록 생활관리를 병행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정소영 원장은 “기본적으로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 알코올 등의 음식을 피해야 한다”며
 “물은 너무 많이 마시면 방광에 더 무리가 될 수 있고 너무 적게 마셔도 소변이 진해져서 농축뇨가 되어 방광염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성인 권장량의 50%인 1 ~ 1.2리터를 지켜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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