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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5:12:42 | 조회수 : 903

조기페경은?

본문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최근 들어 조기폐경의 유병률은 증가추세인데,

30대에서는 100명 중 1명 정도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은

 난소와 자궁뿐만 아니라

여성의 뼈와 뇌, 혈관 및 유방에도 영향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빨리 폐경이 된다는 것은 빨리 노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화로 인한 다양한 증상과 질환들도 남들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민하는 젊은 여성

 

 

많은 여성이 조기폐경이라는

 진단을 갑작스럽게 통보받고 충격을 받은 채 내원하지만,

사실 조기폐경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폐경의 경우

 1~2년의 시간 동안 불규칙한 생리가 나타나고,

 안면 홍조 등의 증상들이 동반되다가 ,,

서서히 폐경이 이루어지는데,

 조기폐경 역시 처음에는 단순한 생리불순으로 시작했다가

 무월경이 지속하고 이후 조기폐경에 이르는 ‘폐경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금만 자신의 생리에 관심을 둔다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기폐경도 시작은 생리불순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단순 생리불순이라고 판단하고 그냥 보고 넘기다 보면

난소기능은 점점 저하되고,

폐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폐경이 의심될 경우는 즉각 치료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기폐경의 원인은

 염색체이상이나 자가면역질환, 감염이나 수술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아직 불명확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단순 생리불순과 조기폐경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단순 생리불순과 조기폐경이 다른 점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길어지는 동안 안면홍조나 식은땀,

 불면증, 피로감,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히 생리주기가 갑자기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다 조기폐경은 아닙니다.

여성들은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해 생리량이 감소하기도 하고,

생리주기가 변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노력하고,

 충분히 쉬어주면 다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기혈순환을 돕는 침과 하복을 따뜻하게 하는 뜸으로 회복을 돕습니다.

 

그러나 만약 2개월 이상 생리가 없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23~26일로 짧아지고 있고,

 생리 양도 감소하고 있는데,

여기에 질 건조 증상, 안면홍조, 열감, 수면 중의 식은땀, 피로감과 우울감, 불면 등이 동반된다면

 조기폐경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조기폐경은

 난소가 생물학적인 나이보다 더 늙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몸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너무 빠르거나 이른 노화가 나에게 찾아오지 않게 하려면

내 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자궁에 대해서는 항상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지은혜 원장 (한의사)>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295858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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