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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12:00:40 | 조회수 : 488

[인천] '하이닥' 무월경, 생리불순 방치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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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이닥' 무월경, 생리불순 방치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생리를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은 자궁난소 기능이 원활하며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가임기 여성 중 임신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으로 월경하지 않는다면

 첫째는 생리불순을 의심해봐야 할 것이며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무월경으로 진행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많은 여성이 불규칙한 생리불순의 현상을 겪으며 그 중 약 2~3%는 무월경이 지속되다 조기폐경이 되기도 합니다.

 

무월경은 생리하지 않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고 다음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생리불순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월경은 ‘원발성 무월경’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나뉘는데

먼저 ‘원발성 무월경’은 13세까지 2차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초경이 없는 경우와 2차성징은 있으나 15세까지 초경이 없는 상태를 ‘원발성 무월경’이라 하고

 ‘속발성 무월경’은 예전에 생리했던 경험은 있지만 6개월 이상 생리가 없거나 정상적인 생리주기의 3배 이상 생리가 없는 것을 ‘속발성 무월경’이라고 합니다.

 

무월경의 원인으로는 크게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적 즉 유전적 체질적으로 자궁 난소 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분들은 집안 내력으로 초경이 늦으면

즉 생리적 사춘기가 지연되는 분뿐 아니라 난임, 불임으로 힘들게 자녀를 얻었거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가족력이 있는 분이 많습니다.

따님이 또래 아이들보다 초경이 늦거나 불규칙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핫팩이나 당귀, 쑥, 구절초 등의 한방차를 복용하는 등의 방법이라도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적인 이유로는 주로 심한 스트레스나 예민한 성격 또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특정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혈전, 불필요한 체액 등과 같은 노폐물이 쌓여

 골반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하복부를 차갑게 만들고 자궁난소 기능이 떨어져 무월경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리불순, 무월경의 한방치료는 침 뜸 한약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자궁 난소 자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어혈이 많은 분은 익모초나 복숭아 씨앗 등을 사용하여

자궁을 맑게 하고 습담이 많은 분은 복령이나 귤껍질 등을 사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위에 언급한 개인별 원인을 찾아 몸 전체의 호르몬 조절을 정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리불순, 무월경이 나타나면 단지 배란주기를 맞추기 어려워 임신이 어렵다는 것뿐 아니라

생리불순, 무월경이 나타난다는 그 자체가 자궁난소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수정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착상 유지에 어려워 힘들어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훗날 난임불임으로 고생하기 전에 생리불순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는지

자궁난소 기능을 향상 시킬 방법은 무엇인지 등 좀 더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임하길 바랍니다.

 

<글 = 인애한의원 인천점 양유찬 원장 (한의사)>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119360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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