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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09:13:57 | 조회수 : 660

[의료상식] 조기폐경 치료, 빠를수록 치료 효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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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조기폐경은 조기난소부전(POF:Premature Ovarian Failure) 이라고도 하고, 40세 이전에 폐경이 오는 경우를 말한다. 

최근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조기폐경 진단을 받는 이들이 있다. 

단순히 생리불순이라고 생각하고 산부인과를 내원했던 이들이 안면홍조와 땀이 많이 나는 증상에 대해 얘기하다 조기폐경이란 진단을 받고 나면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나이이기에 더 충격을 받는다고 전문 의료진들은 말한다. 

 

20대에서 1000명 중 1명 정도로 발병한다고 알려진 조기폐경의 발병확률은 여성들에게 사실 그리 낮은 수치가 아니다. 

자연임신준비를 하는 동안 희발월경 생리불순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가 의문을 갖고 병원을 방문하거나, 

자연임신준비나 시험관시술을 결심하면서 산부인과에 내원하였다가 조기폐경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방부인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불규칙해진 생리 주기를 통해 처음에는 생리불순 무월경을 의심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갱년기 증상들인 안면홍조, 상열감, 불면증 또는 우울증, 불안, 무기력, 질건조, 요실금, 성욕감퇴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조기폐경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정확한 진단은 40세 이전에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서 1개월 간격으로 2번 측정한 FSH가 40mIU/㎖ 이상 또는 난소나이를 측정하는 지표로 쓰이는 AMH호르몬 수치를 통해 내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조기폐경의 한방적 원인으로 자궁난소기능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힘든 환경,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던 난포의 고갈, 난포 생성이 부족하거나 빠른 난포 퇴화 등을 꼽는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으로 치료 방향을 잡으며 골반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침 왕뜸 한약 치료 등을 통해 

주춤해있는 난소기능을 회복시켜 다시 배란성 월경을 규칙적으로 하고 임신까지 가능하도록 치료를 진행한다. 

인애한의원은 부천, 수원, 영등포, 인천, 일산 등 많은 지역에서 조기폐경 증상을 겪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 

인애한의원 전문의료진에 따르면, 무월경 기간이 짧을수록 유의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유의한 치료란 FSH 정상화 또는 20mIU/㎖ 이하 수준으로의 저하, 또는 월경의 개시 및 규칙적 월경 시행, 임신을 말한다.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한방치료는 조기폐경 치료에 있어 배란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다른 문제가 있으면서 조기폐경을 진단받은 경우에도 임신에 성공하기도 한다. 

한민재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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