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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18:05:40 | 조회수 : 640

'올바른 산후조리' 오로배출과 기혈보강, 산후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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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보약 복용 전 어혈 제거 우선, 한약으로 몸 보충하고 산후풍 예방

 

산후조리는 크게 오로배출과 기혈보강 및 산후다이어트 세 가지로 나눕니다. 

출산직후 자궁과 회음부의 빠른 회복을 돕고 오로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어혈을 제거합니다. 

어혈을 풀지 않고 바로 보약을 쓰게 되면 어혈이 정체되기 때문에 산후보약 복용 전에 자궁상태에 따라 어혈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오로는 분만 후에 나타나는 질 분비물로서 자궁내벽에서 탈락된 혈액, 모세혈관조직, 점막, 박테리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2-3주 이내에 배출되는데 선홍색에서 갈색, 갈색에서 맑은색으로 변합니다.

오로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어혈이 몸에 축적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생리통, 생리과다 등의 원인이 됩니다.

보통 분만 이후에는 생리통이 좋아지게 되는데, 수유를 끊고 돌아오는 월경에 오히려 생리통이 생긴다면 

오로배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궁질환이 되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로를 통해서 산모의 건강을 살필 수 있습니다. 

3주가 지나도 오로가 찔끔거리며 멎지 않는다면 자궁수축 및 자궁복구가 지연됐을 가능성이 있고, 

제왕절개라면 수술부위 유착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로가 잘 안 나오면서 아랫배가 아프다면 자궁 내에 남아있는 

혈이 정체해 발생한 것으로 유산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빠르게 남아있는 찌꺼기 혈을 배출시켜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흡입이나 소파술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차후에 임신을 위해서도 자궁수축과 회복은 필요합니다. 

산후풍 때문에 너무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은 기력소모를 가져오므로 온도를 내 몸에 적당하게 맞추고, 

일교차가 크지 않은 시간에 출산후 약 4주 정도부터는 가벼운 산책을 해주시면 자궁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주로 산후조리 때문에 실내에만 계시고 바깥 활동을 전혀 안하기도 하는데, 자궁회복, 골반의 원활한 혈액 순환과 허리, 

고관절 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약 15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은 권유합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원 퇴소 후에는 가족에게 잠깐 육아를 부탁하고 가볍게 걸어주셔야 몸에 노폐물이 정체되지 않고 산후 복부사이즈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산후보약은 허약해진 산모의 몸을 보충하고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산후부종을 치료하고 모유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산후보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살을 찌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마른 산모였다면 기혈을 보충하고, 

비만의 경우라면 산후 다이어트에 맞도록 처방합니다.

특히 산후부종은 산후비만의 큰 원인이므로 부종치료가 우선이 됩니다. 

이 시기의 부종은 심장, 신장의 이상으로 생긴 부종이 아니기 때문에 강한 이뇨제는 피해야 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진액이 부족해지고 빈혈이 오면서 발생한 보상성 부종입니다. 

이 때에 오히려 모유가 부족해지거나 피부가려움, 건조증,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모의 기운과 면역기능을 높이고 순환대사를 촉진해 부종을 치료합니다. 

산후에는 관절과 인대가 늘어나는 호르몬이 분비하였기 때문에 통증이 자주 옵니다. 

히 손목, 무릎, 발뒷꿈치, 고관절, 허리 등이 아프기 쉽습니다.


산후에는 기력이 약하고 어혈이 정체되기 쉬어 그로 인해 산후풍, 산후통증이 발생합니다. 

조금만 차가운 공기가 닿아도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추위와 더위를 쉽게 느낍니다. 

이것이 산후감각이상을 일으켜 등이 시리거나, 손목, 발목 등이 시리다고 느끼는 산후풍을 형성합니다.

한번 산후풍이 되어버리면 몇 년 이상 지나더라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아 고생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산후에는 평소보다 더욱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풍 증상>

- 손목이나 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이 있다.
- 오한이 나며 식은땀이 난다. 
- 관절에 찬바람이 드는 느낌이 난다.
- 비오는 날에 허리가 관절이 쑤신다.
- 피로가 심하고 빈혈, 두통, 메스꺼움 등이 있다.
- 식욕부진, 불안, 우울증이 나타난다.
- 손발이 저리다.
- 찬바람을 맞으면 피부가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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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강소정(eun3n@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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