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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20-03-26 12:03:51 | 조회수 : 2,568

야뇨증의 식생활습관

본문

오늘은 야뇨증에 도움될 좋은 생활관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야뇨증이란

비뇨기계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서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는 실수를 하는것을 말합니다.

 

인애한의원이 과민성방광 배뇨장애로 많이 알려져서 인지 

먼곳에서도 야뇨증 치료를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께서  

야뇨증에 좋은 생활습관 특히 음식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느냐고 여쭈십니다

 

이 부분에 답을 드리면

 

제일 첫번째는

야뇨증에 좋은 음식을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멀리하자"  입니다 

 

소화기가 안 좋아서 치료를 받는 분이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야식 과식습관을 반복한다면

치료가 어려울수 밖에 없는 것처럼

 

야뇨증 또한 방광을 자극하게 하거나 약하게 하는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중 대표적인 것은

알코올, 탄산, 카페인 자극적으로 매운 음식 등입니다.

 

야뇨증이 있는 성인이라면 커피나 술을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그 중에 음주는

특히 더 과음은 ~~!!

단 한번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방심이

치료 악화 원인으로 크게 작용함을 임상에서 많이 보게됩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야뇨증과 배뇨장애 치료의 첫번째는

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이외 시트르산이 들어있는 신맛 음식(오렌지 감귤류 포도 등)도

방광을 자극하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트르산의 신맛 과일들은 방광을 자극하여

보통은 배뇨장애에선 마이너스의 요인이 되지만

 

피로회복의 비타민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체력과 면역력회복에는 플러스의 요인이 될수도 있으니

 

저녁 식사이전에 영양의 균형을 위해서라면

조금씩 섭취해보고 배뇨장애에 큰 차이가 없는 정도라면

그 정도만큼의 섭취는 해도 조절해보시라고 진료실에선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외에 옥수수수염이나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이뇨작용이 있어서 

체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에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계절에 많이 드시는데

 

이들은 방광염과 같이

염증이 동반되는 배뇨장애나 야간뇨에는 도움이 될수 있으나

 

방광기능이 오랜동안 약해져있고 차가워져 있어서 유발되는

야뇨증/야간뇨/배뇨장애/과민성방광/뇨실금의 경우에는

오히려 악화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이외에 조개, 게 새우 등과 같이  껍질이 딱딱한 해산물들은 몸을 차게하고 순환을 더디게 할수 있는 음식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도 고기들중에선 성질이 찬 음식에 포함되어서

방광을 불편하게 할수 있는 음식들이 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어쩔수 없이 많이 접할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그럴 경우라면~ 

마늘 깻잎 양파 등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야채를

듬뿍 겸해서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겠습니다.

 

인애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야뇨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면

 

야뇨증이 심할때는 위의 음식들을 드셔도 크게 반응이 별로 없으신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치료를 하면서 호전반응으로 가고 있을때는 

 

자기한테 안 맞거나 좋지 않은 음식들의 섭취는 

호전을 더디게 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야뇨증(배뇨장애/과민성방광)에 안 좋다고 하는 음식들이

 

개인에게 똑같이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자주 즐기시는것은 피하시고

 

너무 좋아해서 꼭 드셔야 된다거나

아니면 회식자리에서 어쩔수 없이 드실 경우라면

가급적 적게 드세요.

 

그리고 그 성질을 줄여줄수 있는 음식과 배오해서 드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특히 치료를 시작하는 첫달은 가급적 식이요법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와 생활관리가 동반이 되면 치료효과가 더 좋아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치료를 해보시다가 힘들어하시고

인애한의원을 선택해서 오신 분들중엔

 

좋은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는 분들인데도

 

어영부영 생활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그러다 보니 효과가 별로 없는것같아 라고

치료를 금방 포기하시는 분들을 뵈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두번째로

물은 많이도 마시지 말고 적게도 마시지 말자

 

야뇨증에서 많이 묻는 질문중 하나가 물을 어떻게 먹느냐 입니다

 

야뇨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중에서

저녁시간에 물이나 음료등을 많이 드시는 분은 별로 없으실 것입니다

 

특히 저녁식사후에는

물 음료 등은 물론 수박이나 열대과일등 과즙이 많은 음식들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드시고 싶으시면 5시이전에 너무 과하지 않게 드세요

 

하지만 하루종일 물을 적게 드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너무 적게 드시면 방광의 용적도 작아져서 운동성이 떨어지게 되고

소변색도 짙어져서 방광을 자극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50ml*체중의 절반, 소아는 80ml*체중의 절반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성인이 80키로 체중이라면 50ml *80= 2000 하루 2리터정도

아이가 20키로 체중이라면 80*20 = 1600 하루 1.6리터 정도를 마시면 적당한것으로 봅니다

 

종이컵 하나가 195cc정도 이니 종이컵 2/3정도 채우면 150cc정도 된다 생각하시고

수분섭취를 조절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수분은 물 이외에도 국이나 한약 등 모든것을 포함해야 합니다)

 

야뇨증이 있을 경우엔 수분섭취는 5시이전에 여유있게 좀더 해주시고

물을 마실때는 한번에 원샷하듯이 많은 양을 드시기 보다는

한모금씩 여러번 나누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뇨증 치료를 하다보면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생활요법이 됩니다

 

쉽지는 않으시겠지만

건강한 생활에 투자를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실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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