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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2017-11-02 19:48:36 | 조회수 : 2,370

[수원점]지은혜원장님의 건강칼럼 - 너무나 이른 나이에 와 버린 조기폐경

본문

 


 

너무나 이른 나이에 와 버린 조기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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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 후에 생리가 불순하고 임신이 잘 되지 않아 찾았던 병원에서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바로 조기폐경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조기폐경이라는 것은 만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30대에서도 1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사실, 비교적 흔한 질환에 속합니다.

 남들보다 좀 더 빨리 몸이 늙어버린 것입니다.

조기폐경이라고 해서 한꺼번에 갑작스럽게 폐경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기폐경의 시작도 사실은 생리불순입니다. 단순히 생리가 불순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방치한 이후 난소기능은 점점 더 퇴화하고 결국은 폐경이 나타난 것입니다.

정상적인 폐경일 경우에도 폐경 전 3-5년 동안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폐경기의 초기에는 생리주기가 빨라지다가 이후 점점 40일 이후로 길어지고

그렇게 불규칙해지면서 생리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조기폐경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염색체 이상, 자가면역질환, 감염, 수술 등이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인데 하며 그냥 생리불순을 지켜보기만 하기보다는

 안면홍조나 식은 땀, 불면증, 우울감 등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생리상태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음은 단순 생리불순와는 다른 조기폐경의 특이한 점입니다.

 

1. 2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

2. 질 건조증상이 있다.

3. 안면홍조나 열감이 있다.

4. 한밤에 식은땀이 난다.

5. 피로감이 너무 심하다.

6. 생리주기가 25일 정도로 짧아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생리불순이 아닐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 수원인애한의원 지은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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