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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8-09-10 13:19:13 | 조회수 : 14,904

원장님 안녕하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

한의원이 회사 근처에 있는데다, 여성 전문 병원이라고 해서 평소에 눈여겨 보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회사에 있는지라, 몇번씩의 방문이 어려워서 먼저 살짝 여쭤보고 방문하려 글을 남겨요~ ^^

 

2년전 직장검진때, 소변에 피가 섞여나온다고(눈으로구별은안됨) '신장질환의심' 이라는 소견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그때 재검 받으러 안갔었다죠 -_-;;

그러다 얼마전에 직장건강검진을 했는데,(사무직은 2년에 한번 검진이라..)

또 '신장질환의심'이라고 떴답니다.

결국, 이번에는 재검 날짜를 받아놓긴 했는데, 제가 이 외에 다른 증상들이 있어서

양약보다는 한약을 복용하고 싶어서요...

 

현재 '비만'프로그램의 감비탕을 관심있게 봐두었는데요,

'만성피로'와 '신장질환' 이라는 증상들도 한꺼번에 개선할수 있을까요?

 

머리가 무겁고, 계단을 오를때 심하게 어지럽고, 냉도 좀 있는 편이예요.

게다가 '신장질환'은 딱, 어디가 안좋다가 아니고, 그냥  '질환의심'이라고만 나와있어서

정확한 검진후 한의원을 방문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오늘이라도 방문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릴께요 ^ㅁ^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저희병원을 자주 보셨다구요 ^^ 치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혈뇨가 있고 신장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이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으면 한약 복용도 거기에 맞춰서 조심해서 써야하구요..검진을 받고 방문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비탕은 체중감량에 목표가 있고, 그 방법은 기운을 보태던지, 변비를 없애던지, 적극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던지 여러가지입니다. 스트레스, 피로도, 혈액순환검사 받고, 식이, 운동, 탄수화물중독 등에 대한 설문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져야합니다. 피로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고 본인의 자각 증상이고, 피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대부분 계속 노출되기 때문에 한달정도 녹용한약 드셔야 본인이 호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이라고 나온 것은 혈뇨 때문인데 신장에 병변이 있어서 발생한거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셔야하고, 이상이 없이 혈뇨가 있는 경우는 여자들의 하혈의 범주이며, 몸이 허해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몸이 많이 허해져 있고, 많이 피로하다면 보약을 쓰고,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식욕억제는 할 수 없고 본인이 의지를 세워야 합니다. 먼저는 신장질환 관련 검사 받아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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