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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8-07-02 15:08:02 | 조회수 : 16,306

무월경 때문에 상담드려요...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여성입니다.

이렇게 온라인상담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목에서도 짐작하셨듯이
제가 무월경 상태로 지내온 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것땜에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사실, 2007년 1월경에 소파수술을 받았거든요.
2005년 11월부터 생리가 없었으니 소파수술 전에는 임신 때문이라고 쳐도
소파수술 이후 2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생리가 나와야 하는데,
전혀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수술 이후 입맛도 없고 정신적으로 우울해서 잘 먹질 않았더니
체중도 7,8kg정도 빠졌구요..

개인산부인과랑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보려 했으나 허사, 호르몬수치도 괜찮고 자궁 쪽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던 끝에 한의학 쪽으로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보니, 침이나 뜸을 통한 치료와 한약을 복용하는 것을 병행하면서
치료를 하는 게 대부분의 방법이던데...

그래도 이왕이면 제게 맞는 선생님과 조금이라도 더 실력있는 분을 만나,
한시라도 빨리 생리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요...

여기 인애한의원에서는 어떻게 무월경 환자들을 치료하셨는지,
그리고 대략적인 소요비용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ps. 비밀글 설정했으니, 비용적인 부분도 상세히 알려주셨음 좋겠어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원장입니다 무월경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쉽고 늦어질수록 더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불씨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불을 붙여야 잘 붙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무월경은 쉽게 말하면 없어서 안 나오는 경우와 막혀서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혈이 많이 부족해서, 월경량이 점점 줄어들면서 나오거나. 워낙에 마른 체형을 가진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막혀서 안 나오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몸이 찬 경우 어혈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때문에 무월경이 생기게 됩니다. 냉대하가 많은 경우는 그 냉 같은 물질이 꽉 막혀서 안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담음, 습담 이라고 해서, 몸이 찬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컵에 찬 물을 담아두면 물방울이 맺히듯이 몸이 차서 담음이 생기고 그것이 포맥을 막아서 무월경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따뜻하게 해서 말려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약, 침,뜸으로 치료하고, 대부분 한달 51만원, 2달째부터 42만원이고, 2년 이상 되신 경우이셔서 최소 3개월 치료는 받아야 합니다. 뇌종양으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같은 경우는 1년 이상 치료하기도 합니다. 기혈부족이 심한 상태이거나 신양이 허해서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증상이 있다면 녹용이 꼭 추가되어야하고 이런 경우 한달 88만원, 두달째부터63만원으로 불임치료와 동일한 치료를 받으시게 됩니다. 방문하시면 병의 경중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받을 수 있으므로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치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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