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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2-11-24 02:09:29 | 조회수 : 5,936

과민성방광염 상담드립니다

본문


올해초부터 증상이 나타났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화장실이 평소보다 자주 가고싶었습니다.
조금 신경은 쓰이나 불편할 정돈는 아녔던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갓다와서 저는 물갈이를 하는 줄 알고 심각성을 알지 못했습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남들보다 화장실을 조금 많이 가는 편이라(성격이 예민해서요..)
그냥 요즘따라 좀 자주 가고싶네..라고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렇게 1월부터 있다가 5월달쯤 되더니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생리대나 귀저기를 착용하지않으면 집밖으로 나가기도 힘든 정도가되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쯤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집근처 산부인과에 갔는데
방광염이라고 하더라구요..약을 며칠 먹었더니 증상이 낫는듯 했습니다.
그러다 몇주뒤에 아직도 좀 그런것 같아서 병원에 다시 갔더니 재발했다며 또 방광염약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치가 되는듯 했는데 또 증상이 나타나서
9월에 집근처 비뇨기과에 갔습니다. 잔뇨가 없다면서 과민성방광염이라며
그냥 자기장 치료하고 약을 먹고 배뇨일지를 작성하는데
12월이 되가는 지금까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방광염 증세를 보이면서 동시에 나타났던 증상이
항문에서 피가 납니다. 처음에는 방광염 증상이 약했을때처럼 피도 조금만 났었는데
방광염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서 피의 양이 엄청 나더라구요 변기물이 빨갛게 될 정도로요..

항문쪽에 문제가 있을때 소변문제도 더 심해지는 듯한데
혹시 연관성이 있는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지,
이곳은 배뇨기관만 관리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한의원에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 나을수있을까요
진작에 올해 초에 병을 알고 떨궛어야하는데 이러다가 평생 갈것같아 무서워미칠것같습니다.
차도 못타고, 요즘은 지하철만 겨우 타고 다녀요...


화장실 가고싶은 느낌이 어떤기분이냐면...온몸에 있는 수분이 다 빨려나가는 기분입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항문 출혈이 있으시다면 먼저는 항문검사를 받아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치질일 수 있지만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니까요. 방광염이 반복되다가 과민성방광으로 진단받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라 튼튼하게 해 주어야하고, 치질이 생기는 것도 골반강 안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기운이 없어서 쳐지면서 생기는 것이어서, 치질에 대한 수술적 치료등을 받아도 다시 재발을 많이 하게 됩니다. 먼저는 수술 등 필요한 치료를 받고, 원인에 대한 치료를 방광 치료와 같이 병행해 나가셔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민성방광이나 잦은 방광염은 잘 치료되는 병이니 먼저는 항문 검사 받으시고, 가까운 지점에 내원하셔서 치료받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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