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 2012-11-11 13:49:15 | 조회수 : 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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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애한의원에서 한약을 먹고 있는 현재 두달반쨰 김민정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증상이 좋아 졌다 안좋아졌다 해서 너무 힘이 듭니다.
한동안 안그랬다가 어제부터 또 한시간 마다 화장실이 가구싶은게 다시생기고 그럽니다.
왜이런거져 늦게자는게 많이 영향이 큰거가요 ㅠ..늦게자도 7시간이상은 충분히 자긴하는뎅 ㅠㅠ
다름이아니라 증상이 좋아 졌다 안좋아졌다 해서 너무 힘이 듭니다.
한동안 안그랬다가 어제부터 또 한시간 마다 화장실이 가구싶은게 다시생기고 그럽니다.
왜이런거져 늦게자는게 많이 영향이 큰거가요 ㅠ..늦게자도 7시간이상은 충분히 자긴하는뎅 ㅠㅠ
답변
네 김**님
김**님 처음한달은 콜라, 코코아 등 식이요법도 거의 지켜지지가 않고
잠도 거의 매일 3,4시에 잠자는 등
병이 없던 사람도 걸릴 정도의 생활이어서 이렇게 해서는 치료가 안될 수 밖에 없는 것 설명드렸었습니다.
이후로도 레모네이드. 오렌지 쥬스 등으로 잘 못지켰지만 그래도 처음 한달보다는 횟수가 줄고
잠도 1,2시에는 자고, 가끔 3,4시에 자는 등으로해서 첫달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생활관리가 잘 안되었구요
잠을 7시간 정도 자지만 12시 전에는 자야한다는 것을 이유도 다 설명해 드렸었죠
우리 사람의 몸은 생체리듬이 우주의 시간과 맞추어서 살아갈 때 건강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방광은 위기(衛氣)가 들어가고 나가는 곳이어서, 위기(衛氣)가 약해지면 방광이 약해지는데,
이 위기(衛氣)는 잠에서 깨면 몸 밖으로 나오고, 잠들면 몸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위기(衛氣)는 해가 떠 있는 시간에 활동을 하고, 해가지면 쉬워줘야 튼튼해집니다.
그런데 해가 지고, 위기(衛氣)가 쉬어줘야할때 쉬지 못하면 위기(衛氣)는 약해지고, 방광도 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깨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그렇게 살아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12시 전에는 자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또 일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잠을 자야하는 경우면 또 어쩔 수 없지만,
김**님 같은 경우는 그런경우도 아니니까요
결국 습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위기(衛氣)를 더 약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쳐야하는 것입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똑같이 7시간을 자도, 12시 전에 자는 것과 새벽 3,4시에 자는 것이 어떻게 똑같겠어요.
그렇게 잠자면서 약을 먹고 좋아졌다고해도, 결국 위기(衛氣)를 계속 약하게 하면서 살아가기 떄문에 방광이 또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한달보다 두번째 달에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죠
그래서 그 처음 한달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양약을 같이 먹겠다고 했다가, 좋아져서 같이 안먹어도 될것 같다고 김**님이 이야기했었구요
지금도 횟수는 4,5회정도이고, 절박뇨횟수도 많이 줄어들었죠.
과민성방광은 약해진 것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약으로 튼튼하게 해 가면서 약해지지 않도록 생활을 관리해 나가면 더 빨리 좋아지는 것이고, 그렇게해서 치료가 보통 3개월 정도가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이 뭔지 몰라서 방광수축만 억제하는 치료가 아니라
원인을 알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도하지만, 그 원인이 되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약만 가지고 호전된다고해도, 그 원인이 되는 생활을 계속 해 나가면 결국은 병이 다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수술을 해도 마찬가지지요
디스크 같은 것도 수술을 해도, 허리를 약하게하는 생활을 계속 해 나가면 디스크는 또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김**님,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것은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있기 떄문입니다.
실험실 쥐처럼. 같은 온도, 같은 조건으로 약만 투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 날씨, 감정, 그리고 여자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도 증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뇨일지를 작성하고, 그 경향성을 보면서 치료해 나가는 것입니다. 일직선으로 쭉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분들 배뇨일지도 보면 다 그런 과정으로 좋아지는 것 볼 수 있을거예요
김**님, 생활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또 증상이 소실되는데에는 시간이 걸리구요.
김민정님 첫달에는 거의다 8회이상이었꼬, 10회일때가 많았는데 10월 중순이후로는 8회를 넘어가는 날이 없고, 거의다 4,5회라서 약 방향도 잘 맞고 잘 치료되고 있습니다. 생활관리가 더 잘 되면 더 빨리 좋아질것으로 보여집니다. 치료가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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