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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7-02-26 20:15:00 | 조회수 : 25,340

피부와 비염에 대하여

본문

답변

네 안녕하세요 정소영 원장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나타나는 것은 열증이지만 본래 몸이 찬 사람의 경우, 안에 차가운 세력이 강해서 세력이 약해진 열기가 쫓겨나면서 바깥으로 열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분의 안면홍조증도 말씀하신대로, 그 원인이 같은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몸 안의 찬 기운을 좀 따뜻하게 해 주면, 쫓겨난 열기는 저절로 자기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비염은 말씀하신 증상대로라면, 온도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혈관성 비염일 가능성이 높고, 소금물로 코를 헹구고 나서 좋지않아지셨다고 하셨는데, 비염이 더 심해진 것은 그것때문이기는 힘듭니다. 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는 것은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매우 탁월한 방법으로 다른 원인으로 더 심해지셨지만, 그 시기가 겹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은 한약으로 치료하시더라도, 비강세척은 꾸준히 해 주셔야 하고, 꾸준한 비강세척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지루성 피부염과 비염의 한의학적인 원인은 환자분의 대변, 소변, 땀, 소화상태, 갈증정도 등을 살펴야 정확히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치료법, 생활관리는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비염치료는 한약이나 생활관리 등에 대해 제가 최대한 도와 드릴 수 있지만,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하는 한의원으로 문의를 해보시는것이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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