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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2-09-05 19:19:08 | 조회수 : 6,361

소변관련

본문

48세 남성이구요. 전에 몇번 문의드린적 있습니다. 빈뇨, 잔뇨감, 야뇨증세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한지 3~4년 정도 된것같은데요. 남자 소변문제라면 전립선아니면 과민성방광때문에 이런증상이 있는것일 텐데요
양방에선 여러가지 검사를하여 병명을 찝어서 거기에 대한 처방과 치료를하게되는데 한방에선 환자가 어디 부분에 문제가있어서 이런증상들이 오는지 밝히는 부분,  바로 이점이 가장 궁금합니다, 어떤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안고 환자의 상담만으로 진단을 내린다는것에 대해 다소 불만을 갖고있는 것이죠
전립선인지 과민성방광인지 다른 문제인지 말이죠. 제경우 양방치료로 완치가 되지않고 호전, 재발 계속반복을 하는경우인데요. 소변이 조금만차도 요의를 느낍니다. 소변컵을보면 약 150~200cc정도에 매번 소변을 보게되구요 요의는그전에 이미느끼고 조금참았다가 보는 경우입니다. 매일매일 정도의차이는 조금있습니다. 
하루소변횟수는 주간 약 10회~12회정도 밤에 2회 뭐 이정도인데요. 특히 아침에 기상직전에는 방광이 많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아주작은량을 두세번 연거푸 소변을 보게됨니다. 아무레도 취침중에 소변이방광에 많이 차있었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제 생각이구요. 소변생각을 하루종일 떨처버릴수 있는 날이 나에게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는 양방에서 전립선문제와 과민성방광이 같이온 경우로 치료를 계속하고있다가 현재는 전립선염수치는 호전이 되고 과민성방광관련 약만 먹고있습니다. 호전이 되지 않다보니 병원진단과 치료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신이 생겨 병원가기도 망설여지구요..
대략 제경우 말씀드렸는데 치료기간과 비용, 방법, 치료에대한 확신 도움말씀 한번 주십시요. 수고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도 글을 올리셨었지요. 방광의 특정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이미 양방검사를 통해서 확인이 되셨으리라 봅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는 방광에 어떤 기질적인 손상은 없이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방광의 상태를 진단하게 됩니다. 방광에 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과도하게 자극을 받고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배뇨장애 증상 자체가 진단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입니다. 한방은 지금까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증상에 대한 치료법을 세우는 것으로 발달해온 학문입니다. 불편한 증상이 없어지면 병이 낫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양방의학이 발달하여 각종 검사로 방광 자체의 상태를 살 펴 볼 수 있으므로 요로 결석이나 간질성 방광, 전립선 등의 다른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결과를 진단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는 방광에 특별한 다른 문제가 없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방광의 과민함이 없어지게 되면 병이 나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치료 기간은 증상이 생긴지 3~4년 되셨으면 일반적으로 2~3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며 정신적인 긴장이 과도할 경우 추가적으로 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탕약과 침뜸치료가 있으며 침뜸치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방광과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긴장을 풀어주고 침으로 울체되어 있는 기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합니다. 치료후기 등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비용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인애한의원의 치료가 증상 호전과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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