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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2-07-18 18:28:38 | 조회수 : 8,506

여자친구가..

본문

약 4개월전 여자친구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여 내원하였고
 
다난성난소증후군이란걸 진단 받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걱정도 하던데 병명만 간신히 물어보았네요
 
인터넷을 이래저래 뒤져보아도 얻고자 하는 정보는 없고
 
 
 
1.야스민을 복용중인데 주기적으로 두통과 변비 소화불량을 호소합니다
 
2.심리적으로 불안해하고 감정기복도 심한듯합니다
 
3.완치가 가능한 질환군인지

4.생리주기만 일치되면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되는지
 
5.임신에는 문제가 없는지
 
6.추후에 재발은 없는지
 
7.식습관이나 생활패턴에 있어서 주의해야할 사항
 
8.한방치료를 하면 어떤것이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여성 호르몬 및 체성분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으므로 배란되지 않은 난자가 난소에 모여있게 되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배란에 문제가 있는 만큼 임신에 어려움이 많고, 임신 후 유산의 확률도 정상보다 높은 편입니다. 야스민은 여성 호르몬제입니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능력이 떨어졌으므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것이며 인체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므로 각종 위장관 증상이나 유방통증, 우울감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불안 및 감정기복이 심한 것은 호르몬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몸이 힘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생리불순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절하게 감정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스스로 편안해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호르몬제의 복용은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는 인체의 균형이 깨지고 호르몬 불균형이 찾아온 원인에 대한 치료하여 스스로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도 가벼운 경우 6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3번의 월경주기를 회복하고, 정상월경주기가 지속되지만 심한 경우는 6개월~1년까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월경주기가 돌아오면 치료를 종료하게 되며, 이후로 생활 관리를 잘 해나간다면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정상적인 월경주기를 회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임신시도를 해 나갈 때에도, 자궁이 훨씬 더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연임신 가능성도 훨씬 높고, 그때 가서 양방적인 시술을 해 나간다 해도 훨씬 더 높은 임신 성공율을 가져오게 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경우는 체지방과 근육의 균형이 깨져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영양소가 고루 담긴 한식 위주의 건강한 식단,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육을 키우기 위한 적정량의 운동,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지키는 등의 생활관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한방치료는 자궁과 난소를 지금보다 더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나가는데 치료입니다. 현재 연령이나 몸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증상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오래된 다낭성 소증후군보다 치료율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방 검사와 진료를 통해서 몸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와 생활 관리에 대한 조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서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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