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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점 l ] 2012-07-06 11:24:23 | 조회수 : 6,828

3년째 생리를 하지 않습니다

본문

2009년 9월에 갑상선암으로 전절제를 했고 한쪽 임파선까지 암이 퍼져 한쪽임파선까지 떼냈습니다.
그런데 2010년 2월부터 갑자기 생리를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쭉 한번도 하지않고 있지요. 병원에서는 갑상선 전절제때문에 그런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올 상반기에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산부인과 진료를 추천받아서 산부인과 검진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여성호르몬 검사결과 아직 폐경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강제적 배란을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았고 대부분 한달 이내 생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 달이 지났지만 아랫배만 아플뿐 생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병원을 갔더니 21일동안 꾸준히 먹으라면서 '트리퀼라'를 처방해줬습니다.
트리퀼라는 원래는 피임약인데 생리불순인 경우 가끔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 약을 그다지 먹고 싶지는 않은데요, 꼭 이렇게 해서 생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병원에서는 폐경이 아닌데 계속 생리를(지금 3년째) 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암'이 될수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죠.

정말로,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있는건가요?
아직 병원에서는 무생리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계속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지...

답변

속발성무월경(한때 제대로 생리를 하다가 후에 무월경이 생긴경우)에 여러 원인이 있으나 갑상선 기능 저하도 아주 비중이 높은 원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갑상선을 절제하면 갑상선기능저하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로인해 무월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 당연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계실텐데, 혈액검사상 약으로 유지되는 수치가 정상 범위이기때문에 현재 갑상선상태와 무월경이 상관없다고 판단하신 것일 수는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폐경이 아니라 한 것은 난소의 난자예비력과 뇌하수체 호르몬인 FSH를 모두 본 결과라야 의미가 있습니다. 젊은 나이의 여성이라면 꼭 임신을 위한게 아니라도 무월경 상태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간혹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궁내막은 증식하면서도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 자궁내막증식증과 내막암의 위험이 있기는 합니다. 현재 소퇴성출혈(생리나오는주사)을 유도했으나 생리가 시작되지 않았기에 교과서적인 다음단계가 혈중 에스트로젠(여성호르몬)을 높여 보는 피임약인것은 맞습니다. 현재 처방받은 약이 그러한 약입니다. 물론 자궁내막의 유착이 있어 막혀서 안나오는 것은 아닌지도 반드시 확인되어야 합니다. 양의학적으로 생각하자면 이번 피임약 치료까지 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 좀더 원인 분석하고 약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약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원인분석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생리 나오는데 초점만 맞춘 피임약 치료라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게 맞겠지요. 한의학적으로는 신장의 정수, 신장의 양기가 많이 고갈된 상황이 많으며 이를 보강하며 우러경주기를 회복하는 자궁튼튼해지는 약을 써서 장기간의 무월경을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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