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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2-06-03 03:26:59 | 조회수 : 5,775

3월 28일 출산 후..

본문

안녕하세요. 문의 좀 드리려구요..

제가 임신하고 한 2달정도 됐을때부터 엉덩이랑 허벅지 연결되는 뼈 부분이라 해야하나..;;
그쪽이 아파서 똑바로 눕기도 힘들고 걸을때나 숙일때도 그렇고 재채기나 기침할때도 아팠는데
출산하고 지금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뚝뚝 소리가 나고 아프네요.

출산하고 바로 집에와서 집안일 하고 애 보고 하다보니 산후조리는 당연 없었구요..
문제는 애가 지금 6키로 좀 안되는데 점점 무게가 나가서 그런건지 안으면 여기저기 아픈데요..

아프다 싶은곳이 손가락 마디마디부터 팔목, 어깨, 허리, 발목, 종아리.. 다 아픈거같아요 ㅠ

한달전부턴 몸이 간질간질 하고 빨갛게 모기물린 것처럼 팔이랑 다리랑 올라오기도 하고요..

이게 왜 그런지도 모르겠고.. 출산하고 몸이 변해서 그런건지..

원체 먹는건 안가리고 먹는지라 몸무게도 7키로정도 안빠지고 있구요 ;;

황후탕이란게 산후에 좋다던데 제 증상이 뭔지.. 혹시 먹으면 효과가 있을지..

가격은 어느정도 되는지 좀 문의드릴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임신을 하면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인대가 약해지게 되는데, 이때 관절을 무리했거나, 평소 안 좋았던 부분들이 더 약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기혈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기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몸 상태에 맞는 충분한 조리와 보충이 없이 힘든 일을 하셨으므로 관절과 인대 부위가 더욱 약해져 있는 것으로 보이시네요. 두드러기나 피부병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셔야 좀 더 잘 알 수 있겠지만, 피부까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이 많이 허약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없다가 산후에 생기는 피부질환은 소모된 혈(血)이 보충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모되면서 생기는 혈허성 질환으로 충분히 혈을 보충해주는 것 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몸이 너무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심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혈 보충을 통해서 아픈 것과 힘든 부분이 먼저 회복되고 나서 체중을 줄이신다면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것입니다. 황후탕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서 소모된 기혈을 보충해주고, 관절과 인대가 잘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약으로 진찰 후에 산모분의 몸에 맞게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점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사일과 육아로 바쁘시더라도 진찰을 받으시고, 치료를 위한 시간을 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는데 인애한의원의 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비용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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