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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2-04-02 20:32:09 | 조회수 : 5,744

산후풍

본문

2010년 12월에 둘째를 낳고 발이 시려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산후조리는 첫째보다 더 잘한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아이를 돌보게 되다 보니 쉽지는 않았는지..

그러다가 좀 나아지는 것 같았는데...
날씨 탓인지 몇일 전부터 다시 발이 시리고, 이젠 저릿저릿한 느낌까지 나네요.
허리도 아프고..

친정 엄마가 저와 같은 증상으로 환갑이 넘은 나이까지 고생하고 계시거든요.
산후풍이 아닐까 싶어 더럭 겁도 나는데..

산후풍 관련 치료를 하게 된다면 비용은 어떤지, 한의원에 얼마나 자주 가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두 아이의 워킹맘이라 시간도 돈도 걱정이네요.

답변

안녕하세요, 산후풍에 관해 문의주셨군요. 지금 출산하신 지 1년이 좀 넘으셨네요. 출산 후 있던 증상이 다소 완화되었다가 최근 다시 악화되신 걸로 보입니다. 산후풍은 출산 후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및 시리거나 저린 느낌 등을 포함하는데요. 출산 후 얼마 안 있어 발생하여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서 몸이 허약해졌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발생시기나 증상 양상, 증상 정도에 따라 정해지게 되며 기본적으로 기력보강 및 순환촉진, 관절 및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 침뜸치료 및 한약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침뜸치료의 경우 자주 나오실수록 치료속도나 효과에 도움이 되는데요, 현재 직장인이셔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으신 것 같네요. 주 1-2회 정도 나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치료비용에 대해서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봄비가 오면서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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