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정소영 원장입니다. 월경량도 줄어들고, 열이 오르는 증상도 있으시다구요..갱년기장애란 폐경 전후 10년 동안의 장애를 말하는데, 평균적으로 폐경은 51세, 한국은 48-49세에 나타납니다. 만약 환자분이 40대 후반이시라면 폐경 되기 전의 갱년기 장애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경 이행기에서 나타나는 낮은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병적인 것일수도 있으므로, 먼저는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혈허(血虛)로서 혈액이 부족해져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월경량감소와 어지러움, 그로 인한 메슥거리는 증상. 온몸이 달아오르는 증상 모두 그렇습니다. 음허양항(陰虛陽亢)이라고, 우리 몸에서는 대사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혈액 등의 진액부족은 열을 발생시켜서 온 몸이 달아오르거나, 갈증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혈허로 인한 증상에서 어지럽고 입덧같이 속이 불편한 증상까지 있으신 걸로 봐서는 평상시에도 소화기능이 썩 좋지 않으셨을걸로 생각됩니다. 몸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평소 약하던 장기들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소화기능을 좋게 해 주는 처방을 기본으로 하고, 혈액과 진액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폐경이란 여자라면 누구나 맞게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좀더 활동적인 일들을 통해 활기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는 산부인과에서 다른 기질적인 병이 없는지 검사를 받으셔야하고, 이상이 없다면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화기능을 도와주고, 혈액과 진액을 보충해주는 한약처방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