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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1-06-28 15:32:58 | 조회수 : 7,594

야뇨증

본문

안녕하세요.
7세 여아를 둔 아빠입니다.
제 딸이 야뇨증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신장 132cm, 체중 32kgs로 또래 아이보다 많이 큽니다. 
일주일에 평균 2일 정도 수면중 실수를 합니다.
오후에도 잘 놀다가 갑지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방광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소아과에서 생활치료를 상담받아서 오후 5시 이후에 수분섭취 안하고
취침전 꼭 소변을 누며 매일 달력에 야간배뇨 여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주로 배뇨를 하는 것 같아서 새벽 4시 ~ 5시 사이에 한번 깨워서 배뇨를 시킵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깊게 잠이들어서 스스로 일어나 화장실까지 걸어가 배뇨를 해야한다는데,
일으키기도 힘들뿐더러 일으켜 화장실까지 손잡고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생활치료 결과 12일 연속으로 실수를 안한적도 있지만 심하게는 일주일에 4일 실수한 적도 있습니다.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고 딸 자신도 야뇨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 같아서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고 싶습니다.
오후시간대에 배뇨를 참는 훈련을 통해 방광기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있다는데 도움이 많이 될까요?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으며 야뇨증에 효과가 크다면 서울 그 이상도 가겠지만, 야뇨증이 1~2회 내원해서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보니 솔직히 서울까지 매번 아이를 대리고 다녀오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혹시 부산 경남지역에는 협진 의료원이 없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자녀의 야뇨증상으로 문의를 주셨군요. 자녀본인도 그렇지만 보호자분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것 같습니다. 실수를 안한적도 있다고 하면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많으니 일단 느긋한 마음을 갖는것이 치료의 시작일 것같습니다. 부모의 스트레스를 아이도 느끼니까요. 배뇨를 참는훈련은 아이에게 한약등으로 몸의 힘을 길러주는 치료와 병행하면 도움이 될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부산 경남지역 협진의료원은 없습니다. 번거롭겠지만 처음 1회만이라도 꼭 내원하셔서 진단받고 치료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럼,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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