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7-01-20 16:21:36 | 조회수 : 24,422
몸이 쉽게피곤해지고 잘붓는데요..
본문
저는 23세 미혼여성입니다.
저는 쉽게 피곤을 느끼고 몸이 잘 붓습니다. 겨울이면 동상에도 잘 걸립니다.자주 어깨에서부터 힘이 쭉 빠져서 아무것도못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손발도 차갑습니다. 눈도 자주 간지럽습니다. 가끔어지럽기도합니다. 특별한병명은 없는것같은데요..왜 그런것일까요.
저는 쉽게 피곤을 느끼고 몸이 잘 붓습니다. 겨울이면 동상에도 잘 걸립니다.자주 어깨에서부터 힘이 쭉 빠져서 아무것도못하게 될때가 있습니다. 손발도 차갑습니다. 눈도 자주 간지럽습니다. 가끔어지럽기도합니다. 특별한병명은 없는것같은데요..왜 그런것일까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냉증이 심하시고, 부종, 만성피로, 현훈, 알레르기 결막염까지 있으신것 같네요. 부종은 의학적으로 심각한 경우는 심장, 신장의 이상이지만, 대부분의 부종은 신장, 심장의 문제가 없는 특발성 부종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비장(소화기능)이 비주운화(脾主運化)한다고 해서 수분 대사를 맡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 영양분과 따뜻한 온기, 즉 에너지를 온 몸으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장의 기능이 약해지만, 쉽게 피곤해지고, 붓게 되고, 몸이 차게 됩니다. 동상에도 잘 걸리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동상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 것인지요, 정말 그런 것이라면 냉증이 매우 심하신 분 같습니다. 하루 속히 치료 받으셔야합니다. 눈이 자주 가려운 것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가능성이 많고, 이 역시 몸의 면역력이 더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어지러움증은 환자분이 가지고 계신 증상들로 살펴볼 때 이 역시 기운이 약해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머리는 제양지회(諸陽之會)라고 해서 우리 몸의 양기가 모여지는 곳인데, 양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어지러움증이 생기시는 듯 합니다. 소화기능은 어떠신지, 대변은 잘 보시는지, 월경질환이 있지는 않으신지 등에 따라 정확한 진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미혼 이라고 하셨는데,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아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여성은 아이의 건강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잘 돌보아야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냉증은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더더욱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