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01-16 17:50:29 | 조회수 : 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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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세의 여성인데요.. 생리불순이 여태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최근 생리가 조금 이상하네요.
평소에도 양이 많거나 주기가 딱 맞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달에 심하게 생리양이 줄어들었습니다.
또 색깔도 짙은 갈색인데다가 덩어리가 나오는데.. 신경이 쓰이네요.
컨디션이 특별히 나쁘지는 않고... 식사를 줄이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다이어트 중이라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구요.
최근 운동으로(걷기운동) 3~4kg정도 감량을 했구요. 그 중 2.5kg정도가 체지방 감량입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그것때문에 일시적으로 지방대사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다이어트 중 일시적인 상황이고 몸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걱정이 됩니다..
손발이 차고 몸이 전체적으로 냉한편이고 추위를 많이 타는데 그래서 일시적으로 생리가 이상할 수도 있나요??
아직 생리불순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예방차원에서 신경이 쓰여서
이번기회에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생리를 규칙적으로 할 수 있게하는 약을 지어먹을까 하는데요..
또 혹시라도 보약먹고 살이 찌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만약 약을 먹게된다면, 기간은 어느정도 먹어야 하며 대략 어느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월경량이 많이 줄어들고, 갈색에 덩어리도 있으시다구요.
월경량이 줄어드는 것은 쉽게 말하면 나올 것이 없어서 그런 경우가 있고, 막혀서 못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혀서 못 나오는 경우도 어혈때문일수도 있고 습담때문일 수 있는데, 환자분의 경우 갈색에 덩어리도 있다고 하시면 어혈 때문에 막혀서 못나오는 경우로보여집니다. 어혈이 생기는 원인은 환자분 말씀대로 몸이 차고 기혈순환이 되지 않아서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기운이 울체되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아직까지 규칙적으로 하고 계시므로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과소월경은 월경후기, 즉 월경 주기가 늦춰지는 것과 동반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방치하면 무월경으로까지 진행되므로 조기에 치료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기운의 울체를 풀어서 어혈을 풀어주면 회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온기를 더하고 순환을 도와주는 약이므로 살찌는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생긴지 얼마 되지 않으신 경우여서 치료는 한두달 정도 치료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가격은 메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