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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0-08-20 13:13:49 | 조회수 : 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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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부산에 사는 31살 여자입니다.
어릴적부터 오줌참는 버릇이 있었고 그렇게 시원스레 나오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크게 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을 모르고 있다가 작년에 한번 방광염이 찾아왔습니다.
며칠 있으니 낫길래 암치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 갑자기 찔끔찔끔 소변과 함께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된 하루,,
예전처럼 며칠있으면 괜찮겠지 싶어 일주일정도를 그냥 넘겼습니다.
도저히 참을수 없어 산부인과를 찾았고 방광염이 심하다시면서 항생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일주일을 먹었는데도 별 차도가 없어 비뇨기과로 옮겼습니다.
역시나 차도가 없더군요....
저의 증상은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빈뇨와 마려움증,잔뇨감,허리통증,배도 아프고 밑이 묵직하고
밑이 화덕거리며 따끔따끔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변마려움증도 자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방광이랑 가까운 곳이라 영향이 갈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변도 거진 설사를 합니다.(하루2~3번)
등허리가 아프다니까 결석이 있을수도 있다며 CT촬영을 하자하시더라구요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신장도 붓지 않고 결석도 없다하시더라구요
이러길 한달이 넘고 하니 일에도 지장이 가고 심적으로 아주 힘이 듭니다.
결석도 아닌데 허리가 아플수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급한 마음에 부산에 있는 한의원도 찾게 되었습니다.
보름치를 먹었는데도 별 차도가 없어 병원도 찾게 되고,,
한군데 치료를 받는게 맞을거는 같은데,,, 어디가 나을지 결정도 못내리겠고
병원에서는 과민성방광증후군일수도 있다하는데,, 너무 이른 결론인지라 더 두고보자시며
배뇨일지를 적으라며 주시더라구요.
한의원에서는 양약으로는 잠시 그런증상에 호전을 보일뿐이라는데,,,어디가 나은지..
성격이 예민하거나 일적 스트레스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수 있는지?
둘다 병행하며 다니는것도 옳지 않은것 같고 한의원약을 먹고 길게 차도를 보게 나은지,,,
아님 병원을 다녀야 할지...흠...

답변

안녕하세요. 본인이 현재 겪고 게신 증상은 과민성방광입니다. 방광의 염증도 아니고 CT 촬영까지 하셨다고 하시니 구조적인 이상이나 신장의 병변도 아니십니다. 이럴때는 양방의 항생제나 이뇨 조절 약으로는 일시적인 변화가 있을뿐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양방 치료가 본인에게 효과가 있다면 좋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므로 한방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어릴때 부터 만성적으로 증상이 있으셨으므로 이는 금방 완치 되기 보다는 치료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저희 한의원은 이런 경우 3~6개월 정도 치료 기간을 설정합니다. 과민성 방광이랑 일 8회 이상의 빈뇨. 절박감. 잔뇨감, 야간뇨 등을 동반하느 경우를 지칭합니다. 선천적으로 약한 방광의 기운을 올리는 치료를 주로하며 한약. 침, 뜸을 병행합니다. 그러나 지방에 사시어 내원이 힘드신 분들은 상담과 설문지, 배뇨 일지 관리를 통하여 약만 받아 드시거나 진료 의뢰 협조를 통해 근처 한의원에서 저희 한의원의 침치료를 유사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드리기도 합니다. 힘드시더라도 한번 방문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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