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 2010-04-14 00:27:56 | 조회수 : 6,561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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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일지 보내면서 또 글 남깁니다.
요즘 제 생활이 거의 일정하여 절박뇨를 느낄 상황은 자주 없었고요, 반성해보자면 아직도 출발하거나
미리 가는 습관은 잘 고쳐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안가고 출발하면 불안한 마음이 아직도 좀 들어서요.
미리가는 습관 고치려고 시도하면 그 과정에
절박뇨의 상황도 같이 주어질 것 같은데 그렇게 연습하는 게 치료에 더 좋을까요?
솔직히 좀 싫은 상황이고, 두렵기도 한데요.
아래에 일지내용도 함께 첨부 해봅니다.
* 4/9 특별히 절박뇨는 없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라 절박뇨를 느낄 만한 상황은 요즘은 자주 없다.
* 4/10 시험을 치러 갔는데, 9시20분정도에 가고 시험시작 10시전까지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을 기다릴수
있었고, 시험시간에도 특별히 화장실때문에 불편을 느끼지도 불안하지도 않았다. 욕심에 마치고도 화장실
안가고 집으로 출발하고 싶었지만 그렇지는 못했다.
* 4/11 친구만나러 가기 전에 집에서 화장실 간 후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고 얘기를 나눈 후에도
또 집으로 걸어오면서도 화장실에 대한 불안감은 별로 없었고 실제로 한번도 가지 않다. 기뻤던 것은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버스로 3개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집으로 가면서 절박뇨를 느끼지 않았던것이다.
대부분 먼거리를 걸어야한다고 생각할때 걷는 도중에 불안해져 절박뇨를 느낀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무척 기뻤던 경험이었다. (동네라 길이 익숙해서 불안감이 조금 덜했을 수도 있지만)
* 4/12 오후7시에 화장실에 다녀온 후 바로 마려운 느낌이있었으나 예전과 같은 느낌은 아니고, 참을
수 있었고, 7시에 우유를 먹었고, 9시까지 참을 수 있었고, 막상 조금 참고 보니 오히려 나중에는
별로 많이 안 가고 싶었다.
* 4/13 냉이 있었긴 했지만, 소량이었다.
추워서 오후 3~7시 사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났고 7시정도에 갔다.
( 3시~7시 상태변화)
추위느낌-마려움-조금더마려움-그럭저럭 괜찮음- 괜찮음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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