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0-03-02 13:03:27 | 조회수 : 9,945
산후조리에 대하여
본문
출산한지 한달된 엄마입니다.
환경이 뒷받침이 되지 않아 산후조리를 2주정도 밖에 하지 못하고
혼자서 아이돌보기 집안 일 등을 다 하고 있는데요.
원래 어릴때부터 관절이 안좋았던 탓인지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 탓인지, 첫아이라 육아에 시달려서인지
관절들이 아프고 안색도 안좋습니다.
만일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면 몸이 정상회복될 수 있나요?
그리고 모유수유 중인데 한약이라도 먹고 몸을 회복하고 싶은데
언제쯤 약을 먹어도 될까요?
침이나 뜸과 같은 치료도 받을 수 있나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
여성은 출산후에 기혈이 극도로 소모되고, 출산으로 이완된 관절이 제자리로 찾기전에 허약해진 몸에 풍, 한사기가 침범하여 이곳저곳이 아픈 산후풍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째때 제대로 조리하지 못하고, 둘째때 조리 잘 하면 되겠지 하면서 참는 분들도 계시지만, 치료는 몸에 증상이 나타났을때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산후에는 기본적으로 허해진 기혈을 보태주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풍한사를 몰아내는 약재를 첨가하여 치료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산후에 침, 뜸 치료는 최소 6주이상의 산욕기가 끝난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치료 받으시고 건강한 몸 회복하시길 바랄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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