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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0-02-09 01:48:02 | 조회수 : 9,983

산후통

본문

두번 제왕절개를 한 탓인지 출산 4개월째인 데도 앉았다 일어날때 질이 벌어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약간의 통증과 함께 ......혹시 수술 후유증 일까여 두번째는 배 전체를 갈라놨거든여 시일이 지나면 괜찮아지는지여?

또 여태 배가 하나도 안들어갔는데 복대를 착용해야 하는지여 ?

손타 애땜에 계속 안고 있어그런지 목, 손목이 아프고  손가락이 잘 안구부러지고 쑤신데 침을 맞아야하나여

모유수유중인데 침은 지장이 없나여?

 

답변

수술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심한 통증이 있으신것은 정상적인 회복과정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수술하신 병원에 내원하셔서, 다시 자세한 진찰 받아보시길 바랄꼐요. 출산후에 복부 비만은 일단 복근이 늘어져서 생긴 것이므로, 복대를 착용한다고 배가 들어가진 않습니다. 다만, 요통이 있거나 하시는 분들껜 허리를 지지해주므로 도움이 될순 있겠죠. 산후 복부비만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같이 전신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반드시 복부쪽으로 복근운동을 병행해야만 빠집니다. 복근운동은 필라테스 운동이 효과적이고, 집에서 하실떄에는 윗몸일으키기보다는 똑바로 누운채로 양팔을 몸통에 붙인채로 두 다리를 붙인후 무릎만 살짝 구부린 채로 다리를 들었다놨다 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산후 제반 통증은 출산후 기혈이 허해지고 관절이 다 이완되어있는 상태에 바람이나 차가운 기운이 들어가거나, 어혈이 남아있어 발생할수 있습니다. 침 치료도 무방하시나, 근본적으로 기혈을 보태주고 풍한사를 몰아내는 치료를 하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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