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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11-20 18:55:04 | 조회수 : 10,259

허리디스크

본문

 

출산후(출산100일이구요 ) 345번에 디스크가 왔어요 꼬리뼈1번도 팽윤되어있고

45번은 터졌다고하네요

수술해야된다고 하던데 여기저기 수소문에 해서 신경성형술을 받았아요

지금은 걷기도 잘걷고 일상생활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요

근데 제가 아기를 봐야 하잖아요

지금은 시댁어른이 봐주지만 곧 집으로 돌아가면 아기를 혼자봐야되는데

지금도 가끔 안거나 설거지를 오래하면 아파와요

어떤식으로 아기를 봐야 허리에 덜 무리가 올까요?

아기가 잠투정 심해 안아달라고 늘 울어요

자주 안아줘야하는데 어떤 자세가 좋을까요/.

병원에선 자세히 가르쳐주질 않아서..

부탁드려요

답변

허리디스크는 누구나 찾아올수 있는 질환이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디스크가 이미 발병되었더라도, 통증이 없는 상태이시면, 꾸준한 걷기운동과 허리, 복근 강화운동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허리는 근육의 힘으로 지탱하는 것이 70%이므로, 디스크가 생겼다고 해도, 주변 근육의 힘을 키워주면, 큰 통증 없이 잘 생활하실수 있습니다. 허리에 가장 안좋은 자세는 오래 앉아있기와 90각도로 허리 구부렸다 펴기 입니다. 무거운거 드는것도 안좋구요. 아기때문에 어쩔수없지만, 가급적 누운 자세에서 아이를 안아 달래주시는 것이 허리를 가장 보호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를 안고 내릴때에 허리를 한번에 구부려 아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는 허리에 큰 무리가 됩니다. 먼저 무릎을 구부려 상체를 낮춘후에 아이를 앉고 무릎에 손을 지지해서 일어서는 것이 허리를 보호해줍니다. 머리감을때에도 그냥 서서 허리를 구부려 머리를 감으시는 것보다 바닥에 낮은 의자를 두고 앉아 고개를 구부려 머리를 감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설겆이 할때에도 싱크대와 허리 높이를 조절하여 허리가 구부정 하지 않게 편 상태에서 동작을 하셔야 합니다. 청소할때에도 허리를 구부리는 것보다 청소기의 길이를 길게하거나, 길이가 긴 걸레를 사용하여 허리를 편 자세로 청소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활속에 주의할 점도 중요하지만, 허리 근육 강화는 필수입니다. 30분씩이라도 운동 꼭 하시구, 생활속에서 조심하셔서 건강한 몸으로 예쁜 아이와 즐거운 생활 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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