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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08-10 12:39:04 | 조회수 : 10,826

산후후유증인가요?

본문

2007년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발이 붓고 아침첫발 내딪기가 고통스럽다가  몇달후 괜찮아졌는데 그 후로 여름에 더더욱  느껴지는데 발이 시린건지 통증인지 구별이 안돼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으레 잘때만 양말을 신고자구요.

구두나 굽높은 신발은 아파서 신질못하구요.  산후후유증인지 아님 다른 질환인지 궁금해요. 나이 36세, 현재 몸무게는 45kg, 키 155cm이고 출산후 현재3kg몸무게가 늘었구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원장입니다. ^^ 산후후유증이라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출산이란 과정이 여성에게 있어서는 기와혈이 나 빠져나가고, 온몸의 관절이 이완되는 힘든 일입니다. 출산후 조리를 잘 해야하는데, 이때에는 체표의 위기라고 하는 것이 많이 부족하여 외부의 나쁜 기운(바람, 추위등..)을 막아주지 못할경우 그것이 몸으로 침입하고 잠복하여 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산후풍의 증상은 몸의 일부분이 시리거나 저림, 선풍기바람이나 에어컨을 쐴 경우 감각이상 또는 통증,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등으로 오고 심지어는 40.50대가 되어서 몸의 기력이 허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의하신 증상은 산후풍의 일종으로 여겨집니다. 빨리 치료하셔서 건강한 몸으로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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