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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l ] 2010-03-11 09:51:37 | 조회수 : 7,167

정소영원장님께

본문

안녕하세요..안성에 박상숙입니다.
선생님 바쁘신데 자주 글 올려 죄송합니만...
제 하소연이라도 해야할거 같아서요..

요즘 제 상태가요.
9-6까지 (회사에서는) 1시간에 한번씩 화장실 가구요.
퇴근후 집에가서 잠들기 전까지 보통 11시에 잠을 잔다면
화장실을 1-2회 정도 더 갑니다.

주말에 토.일요일은 집이나 ,친정, 언니네...이런경우 그래도 편안합니다.

며칠전 선생님 글 보고 자극받아서
제가 참을수 있는데 안참는거 같아서
나름 참아볼려구 노력하구 그랬거든요..

어제 일이에요.
손님이 오기전에는 괜찮다가 손님하고 대화하면 막 화장실 뛰어가고 싶고요.
소변마려운데 조금 참아보자 하고 있을때 전화가 왔는데 정말 쌀뻔 했습니다.;;;;
완전 우울 자체에요.
어찌나 우울하던지....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회사 계속 다니면 계속 사람과 전화와...부딪치잔아요.
이런 상황이 몇번씩 반복 되다보니 더 소심해지고 불안해지고 그러는거 같아서요.
회사를 그만두고 치료하면 회복이 훨씬 빠르지 않을까요?
그만두면 집에만 있을까바 그것도 걱정은 됩니다만....
어떤게 잘하는것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하루라도 빨리 이 병에서 회복되고 싶은데
약값 벌겠다고 이렇게 회사 다니는것이 더 멍청한짓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회사다니고 몇달씩 약을 먹느니.
회사그만두고 빨리 이 병을 고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선생님은 환자를 많이 보셨잔아요.
지금 저의 상태가 어떤건지...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답변

네 박상숙님 전화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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