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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0-03-09 13:37:33 | 조회수 : 7,087

단백뇨

본문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저는 올해 35살의 미혼인 여성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단백뇨가 나온다고 해서 병원에 계속 다녔습니다.. 한달동안 약을 먹으면서 수치를 보자고 했는데 한달이 지나서 병원에 갔더니 아직도 단백뇨 수치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1리터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신장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는데... 조금 망설여집니다...
제가 요즘들어 더욱 화장실을 자주갑니다.. 1시간만 지나도 화장실에 가고싶습니다.. 그리고 거품이 조금 나오고요.. 거품이 나오면 단백뇨라고 하더라구요.... 한방으로는 어떻게 이걸 치료하시는지???? 그리고 생리도 불순인데... 신장과 연관이 되는지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이런저런 질병이 생기는 걱정이네요.... 생리도 3개월정도 안한적도 있었어요... 밥을 잘 안먹고 그랬더니 더 그랬던것같습니다... 요즘 조기 폐경도 많다고 하니까 그것도 걱정이되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관악점입니다. 아마 소변 시험지검사법으로 1000mg/dL로 설명들으셨나봅니다. (1리터라고 말씀하신 것이 이것이라면, 단백뇨의 정도가 꽤 심한 편입니다.) 운동이나 발열, 요로감염 등이 있을 때에는 소량의 단백뇨가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으며, 이때에는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저절로 없어지는 것으로 신장에 특별한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고 24시간 요검사와 혈액검사, 신장기능검사 등을 모두 하셨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었다면, 신장조직검사를 통해 단백뇨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에 한방적 검사 및 치료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들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고 월경불순인 것을 보아, 전반적 신체 컨디션이 많이 저하되신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신장기능이 더욱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을 북돋고 전반적 체력을 강화하는 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한의원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환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가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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