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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10-01-05 11:22:18 | 조회수 : 10,872

출산후 3년이 되어가는데 산후풍이 시작되는건지 이상해요

본문

아이 낳은지 3년이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산후풍이 시작되는지
가을부터 몸이 추워지더니
이제는 냉증같이 손발이 차고 배가 차서 자주 체하고
손목과 발목과 허리가 너무 시리네요..
아이 낳고 여지껏 괜찮았다가..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산후풍이라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아이를 여름에 낳고 아이가 아파서 산후조리 제대로 못챙기기는 했는데.
이렇게 늦게 산후풍이 나타날수도 있는지..
또 생리 전후로 아이 낳을때처럼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골반뼈가 뻐근하게 아프고 배가 진통처럼 복통이 오면서 아픈데
아이 낳을때 왼쪽 허리가 많이 아팠는데..지금 딱 그러거든요..
이게 정말 산후풍인지..
또 산후풍이라면 어떻게 관리 해야 하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산후풍은 산후에 나타나는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통틀어 말하기도 하는데, 40-50이 되어서도 나타날수 있습니다. 출산시 기혈이 극도로 허약해진 상태에 외부의 풍한 사기가 침범하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떄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통증이 심하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리 전후로 골반쪽이 아프다면,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증 등을 의심할수 있겠습니다. 대개 출산후에 자궁 근육이 늘어나면서, 있던 생리통도 없어지거나 약화되는데, 출산후에 골반뼈가 아프고 복통이 있다면, 출산후에 발생한 기질적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오니,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검사받아보시길 바랄께요. 산후풍은 한의학적인 개념의 병이므로, 한방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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