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산후 탈모는 보통 출산후 2~5개월 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시작부위는 머리의 1/3의 앞쪽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탈모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몸의 기혈이 크게 소모되고, 체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새리적 탈모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보통 6개월 이후부터는 탈모의 양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혈소모가 큰경우, 산후조리를 잘 못한경우나 혹은 영양 부족이나 스트레스등으로 만성적인 탈모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제2의 탈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걷기나 조깅, 줄넘기,등산과 같은 유산소운동과 취미생활 등 본인만의 특별한 해소법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탈모에 대한 심한 강박감이나 조급함보단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하시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식습관으로 단백질과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우유, 콩, 땅콩,과일, 채소류, 미역, 다시마, 닭가슴살, 장어, 달걀 등을 자주 섭취해 주시고,인스턴트식품과 기름진 음식, 달거나 맵고 짠 음식, 음주, 흡연 등을 주의하세요. 또한 되도록 부작용이 없도록 천연 생약성분의 탈모샴푸와 모발개선제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혹여라도, 이와 같은 생활을 하시는데도 탈모가 진행된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