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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09-09 11:51:30 | 조회수 : 12,386

겉열이 많습니다.

본문

제 체질에 대해서 잘 모르겠는데요

최근 들어 겉으로 열 나는 것이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특히 위쪽으로)

학교때까지만 해도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손발이 아주 찬 편이었는데

1~2년 전부터 여름에 발에 열이 많이 나서 불쾌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더니

올 여름엔 손에도 열이 많이나고 손 끝으로도 열이 많이 느껴져서 여름 나기가 힘듭니다.

(손, 발의 열이 다른 사람이 만졌을 때는 미지근하게 느껴지나 제가 느끼기에는 화끈 거리는 정도로 열이 납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서너달 전에 한약을 복용했는데요..

그때 한의원 선생님 말로는 제가 소양인이라 열이 많고

지금까지 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많이 잘못되어 있다며 음식은 찬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여름엔 삼계탕 보다는 냉면을 즐겨먹도록 하는 등...

아무튼 그때 한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설사를 많이 해서요...명현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기간이 길어

복용은 중단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그 분이 잘못 진단을 내린 것 같다며

제가 속은 차고 겉으로만 열이 많은 게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어쨌든 몸에 열이 자꾸 나는 것이 느껴지고 위로 열이 치밀어 오르는(얼굴이 자주 붉어짐) 증상때문에

찬물을 자주 마시는데요... 이런 습관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지 궁금합니다.(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손,발의 열과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것 입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네이버 상담한의사 정소영입니다 소양인이라 진단받고 한약 복용하고부터 설사를 많이하고, 설사기간이 길어져서 복용을 중단하셨다구요.. 먼저는 처방받으신 한의사 선생님께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치료해 주시는 선생님을 믿고, 맡기는 것이 가장 빠른 결과를 낫습니다. 늘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 치료를 해 나가는 것 입니다. 양방에서도 r/o이라고해서 처음에는 그 질병일 가능성이있다 하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치료하면서 확진이 내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먼저는 소양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렇게 처방을 해 준 것이지만, 그 약이 맞지 않았을 때 그 다음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 치료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배제해 나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쉬운 경우는 누구에게 가도 늘 빨리 치료됩니다. 하지만 질병이 중하고,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더 의사를 믿고 가야합니다. 여기서 처음 진단받고 맞지 않다고, 다른 곳에 가면, 또 거기서도 처음부터 r/o을 세워서 치료하게 되는데, 계속 이병원 저병원 떠돌면서 환자만 고생을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낫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이 있겠지만, 한의사 선생님께 찾아가셔서 증상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면될지 여쭤보세요. 속이 차고 겉에만 열이 많은 경우라면 또 거기에 맞게 설명해 주실거예요. 그리고 속이차고 겉에만 열이 많은 경우라면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시원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외열포리랭(外熱包裏冷)이라고해서, 이런 경우는 겉에 열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 성질의 음식이나 약이 들어가면 들어가면서 반발이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시원하게 먹으라고 경악전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몸이 차고 뜨거운 것에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차갑게 먹느냐 시원하게 먹느냐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뜨거운 성질의 음식을 구별해서 먹는 것입니다. 치료받으셨던 한의사 선생님께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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