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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07-30 15:02:52 | 조회수 : 11,713

산후 냉이 심해졌어요.

본문

출산한지 백일이 지났습니다.
살이 11kg가 안빠지네요.ㅋ(웃을일이아닌뎅..)
문제는요. 처녀적에는 안그랬는데. 출산하고 냉이라고 해야하나?
하얀게 자꾸 묻습니다. 속옷갈아입을적엔 닿는부분이 거의 젖을정도라고 해야할듯...병원에서 질정제 한번 타서 쓴적있는데요.
이제 냄새는 안나는데 냉이 심하네요. ..
얼마전에 자궁경부암 검사받을때도 별다른 말씀은 없던데..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냉대하같은 경우 생식기 감염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지만 검사상 감염 소견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젖을 정도로 냉이 심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기운이 없고, 몸이 찬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물컵에 찬물을 담아두면 겉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처럼 속이 차서 분비물이 자꾸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습담이 있다고 하고, 습담은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땅에 물이 너무 많으면 씨가 뿌려졌을 때 썩어버리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뜻하게 해 주어서 말려주는 한약치료가 필요하니 가까운 한의원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비만의 원인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환자분같은 경우라면 습담이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서 말려주는 한약이 들어가면 비만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료 받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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