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부 봉합 수술부위에 혈종이 생겨서 서있기도 어려울만큼 쓰리고 아팠어요. 산부인과에 갔더니 일주일치 약을 처방해주면서 시간이 약이라고 하더라구요. 3일후에 경과를 보자면서 심해지면 수술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치 약을 모두 먹고 좌욕도 열심히 했더니 이젠 서있어도 괜찮고, 걸어다니고 비스듬하게 앉을 수도 있을만큼 좋아지긴 했어요. 다 나았나 싶어서 조심스레 상처부위를 만져보니 물집같은 느낌(?)의 뭔가가 혈종이 있던 자리에 있더라구요. 피가 굳었던게 풀어진 것 같기도 하고... 산부인과를 가볼까 싶다가도 병원에는 가기가 싫어서 그냥 좌욕 열심히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혈종을 빨리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