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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2009-05-30 16:46:44 | 조회수 : 13,589

얼마전에..

본문

현재 생후 7개월된 아기가 있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정확한 검사는 못했고 초음파검사랑 혈액검사상 나온 진단입니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모유 수유를 하면 안되는가요?
진단시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정확한 답변이 없으셔서요..
그리고 이런 질환도 출산후에 생긴거일 수도 있는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잠깐의 증상일 수도 있는건가요?
될 수 있으면 약물복용을 삼가하고 싶어서요..
평생 복용해야 한다고 해서요..
궁금합니다..꼭 답변부탁드려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정소영 원장입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모유 많이 먹이고, 아기 튼튼하게 키우고 싶으실텐데.. 수유중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약의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조금이니까 괜챦다, 엄마에게 필요한 약의 양을 아기가 빼앗아가서 안된다, 아기가 갑상선 항진이 생긴다 등등.. 임신 중에 염색 등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확하게 보고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부러 모험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최대한 염색 등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처럼 이번경우도 수유중이니까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임신전부터 진행된 것일 수도 있고, 임신 후에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질환이 생기셨다면 잠깐의 증상이기는 힘들고, 지금까지 쌓였던 것이 나타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방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소 몸이 차고, 기운이 없고, 예민한 사람에게서 잘 나타날 수 있고 양허, 기허 등에 속하고 기운을 많이 보해 주어야 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몸을 보해줌으로써 치료하므로 한방치료와 수유를 병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료는 양방이든 한방이든 빠를 수록 잘 치료됩니다. 한방에서는 갑상선질환의 경우 6개월~1년이상까지도 치료합니다. 약물 복용하시면서 수유 중단하시고 분유수유하거나, 한방치료 병행하시면서 수유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엄마가 튼튼해야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 건강의 중요성 잊지 마시고 꼭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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