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0-02-22 16:56:13 | 조회수 : 9,970
출산후 침치료 문의 했던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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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몇일전 일동후디스에서 질문을 드렸던 둘째 엄마랍니다. 출산34일후 침치료후에 팔다리에 열감과 화끈거림을 문의 드렸던. 기억하실지요.. 선생님께서 겉과 속이 아닌 중간에 땀이 걸쳐 있다고 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지요. 제가 아기 낳고 녹용보약과 이 일이 있고 난후 냉기빼고 쑤심.저림을 해결해주는 보약을 어제부로 다 먹었어요...침치료와 이런거는 일체 하지 않고 있구요.한약을 먹었는데요 별 반응이 없네요
선생님께서 꾸준히 치료를 하라고 적혀 있는 메세지를 봤는데요. 이제부터 어떻게해야될지 몰라서여. 오늘도 음식을 하려고 가스렌지 앞에서 멸치를 볶는데요. 팔과 다리부분에 서서히 열이 올라오드라구요.화끈거리면서요. 설겆이를 따뜻한 물로 해도 열이 오르구요. 원래 없던 증상인데요. 한번의 실수로 몸의 변화가 무섭습니다. 순간 무서웠어요. 갑자기 눈물도 났구요..이제 어떻게 살아야되난 하는...
선생님 고쳐지긴 하는걸까요? 흔히 있는 증상은 아니지요?
이제 아기 낳은지 두달이 다가오는데요.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요.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알고 싶구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되나요? 아이가 두명이라 이래저래 마음만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없어지긴 하는걸까요?고칠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가르쳐주세요
불앞에 있는게 너무 무섭습니다.열이 달아오를까봐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무서우시지요... 답답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기 바랄꼐요.
이제 출산한지 두달정도밖에 안되셨구요. 냉기빼주고 치료하는 약이라는 것은 몸이 반응이 오고
변화가 있을때까지 다 복용하셔야지, 한재먹고 다 낫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기혈의 소모가 크신 상태에서 병이 온 것이므로, 꾸준히, 오래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이 왔다는 것은 분명 치료해서 정상으로 회복될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조급한 마음없이 치료 꾸준히 받으시길 바랄께요.
치료가 다 되는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가 직접 환자분을 진단하고 진맥한 것이 아니므로
섣불리 기간을 단정지을수는 없죠.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분명 나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조급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생활하시면 분명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시게 될꺼에요.
그럼, 치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