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 2010-02-04 11:12:17 | 조회수 : 9,515
선생님~
본문
안녕하세요~ 저번에 문의 드린 적이 있는데 과민성 방광때문에요~ 지난번에 문의드린 글을 전제로 문의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서울에 거주 하지 않기 때문에 통원치료나 자주 방문을 할수가 없습니다. 1. 그래서 제 생각에는 한번 서울에 올라가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주로 약재로 치료하고 제가 집에 와서 혼자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로 치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올라가서 상담하고 택배로 약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주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2. 한의원에 가기전에 일반 비뇨기과등에서 소변검사를 한번 받아보고 가는게 좋을까요? 과민성 방광 진단 받은것은 꽤 오래전이라서요~ 3. 끝으로 제 증상에 대해서 정리하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것은 수해전의 일이며, 처음에는 비뇨기과에 갔었고, 이후에는 신경정신과에서 심리적으로 상담을 하다가 둘다 접고 그냥 생활하는 상태입니다. 혼자 하는 노력은 소변을 참는 시간을 늘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는 없는 상태라 완치가 저의 소원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힘든 증상은 화장실을 못갈 상황이 있으면 불안하고 긴장하게 되며, 미리 갔다와야 한다는것 추위에 매우 약해서 그럴때는 소변이 자주마렵고 참기가 힘든 것 참고로 저는 추위를 몹시 잘타고, 여름에는 또 땀을 엄청 흘리고 생리통이 심한 편입니다. 예민한 편이고요. 긴글이라 올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선생님!! 도와주세요~ 공개적인 글이라 더욱 상세히 적진 못했습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먼저 질문하신것에 대답을 해드리면
1. 초진시 내원해주시면, 가급적 직접 상담받고 약 처방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물론 침, 뜸 치료가 병행이 되면 더욱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 형편이시면, 집에서
틈틈히 쑥뜸을 떠주셔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침 뜸 치료가 필요하시다고 사료되면, 그것은 집근처 한의원에서 틈틈히 받으시면 됩니다.
2. 지금 단계에선 소변검사등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소변검사는 염증소견을 판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지, 지금의 과민성방광을 소변검사로
판가름 하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혹 저희 환자분들중에선 소변검사, 방광요역동학검사, 초음파, 내시경등 온갖 검사를 다 하고
나서도 결국 과민성방광이란 진단을 받고 오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3.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차가워져서 예민해진 것입니다. 기저에는 쉽게 불안해지는 마음도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명 질병이 있는 것은 치료법이 있습니다.
방광과 신장의 기운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한약 치료를 통해, 방광의 기능이 튼튼해지면, 증상또한
잡혀 나갈것입니다.
또한, 이처럼 반드시 치료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야 말로,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겠죠. ^^
그럼, 궁금하신점이 많이 해소되셨길 바래요.
치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