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7-06-24 22:06:36 | 조회수 : 23,929
요실금...때문에요...
본문
34살의 주부입니다 24개월된 아이하나 있구요 요실금 증상이 심해서요 아기 가졌을때 거의 막달부터 오즘이 어쩌다가 줄줄줄 대책없이 쏟아지곤 했습니다 임신을해서 그렇겠지 했는데...아이를 낳고나서부터 (자연분만) 요줌이 줄줄줄 나와서 외출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케겔 운동을 하려해도 힘이 들어가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아기가 12개월이 되도록 소변이 줄줄줄 걸음을 걸어도 나오는 정도 였어요 쭈구리고 앉아서 아기목욕을 시키면 그때도 오줌이 줄줄줄...그래서 어디를 간다든지 하면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아기랑 외출하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한약먹기가 고민스러워서 계속생각만 하다가 아기가 14개월정도에 한의원에가서 한약을 먹었어요 두번정도 몸이 넘 약하다고 맥도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지금은 마니 괜찮아 졌어요 지금은 거의 안나오는 편인데 그래도 피곤하거나 매운음식을 먹으면 어쩔땐 줄줄줄 나오기도 합니다 거의 아기랑 외출을해도 패드가 그냥 조금 젖는정도에요 지금은 아예 패드를 빼고 다니지는 못하구요 넘 신경쓰이고 지금은 지쳐요 아이는 매일 업고 안고 다니라고 하고 14키로나 되는데 무거운 아이를 업거 안고 다녀서 그런다고 주위에서는 그러면 않된다고 하지만 어쩔수 없구요 완전히 나을수 있는지요 둘재도 가져야 하는데 요실금 때문에 생각도 못하구 있어요... 글구 한약은 얼마나 하는지 궁금해요 멜로 보네주세요 꼭이요 글구 제가 물을 무지무지 많이 먹는 편이에요 하루에 4-5리터 정도 그래서 더 심한것도 있지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한약 먹고 요실금이 많이 좋아지셨다니 일단 다행이네요
그런데 아직 젖는 정도의 요실금이 있으시다구요
물은 하루 1.5-2리터가 권장량입니다. 4-5리터면 너무 많이 드시는거예요
소화기능이 약한데 과식을 계속하면 소화기능이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겠죠 신장방광기능이 약한데 물을 그렇게 많이 드시면 기능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 요실금은 대부분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케겔 운동 같은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 꼭 필요하고, 몸의 여러가지 제반 증상들을 고려한 한약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피곤하거나 매운 것 먹으면 심해지신다면 많이 좋아지시긴 했지만 아직 기운이 많이 약하셔서 그렇습니다. 기운을 보충해 주고, 신장 방광 기능을 좋게하는 요실금 치료 한약재가 함께 처방되어져야합니다. 그때는 케겔운동을 하려해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떠신지요. 조금씩이라도 계속 운동량을 늘려 가야합니다. 한약 드시고, 오셔서 침, 뜸 치료받으면서 운동처방받으시고, 관리 받으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습니다. 통원치료가 힘드시면 한약 드시면서 운동처방 받으신 것 꾸준히 해 주시고, 집에서 뜸치료 해 주시면 됩니다. 방문하셔서 치료 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둘째도 가져야하쟎아요 ^^ 그럼 안녕히 계세요
p.s 고상숙님 메일이 휴면메일이라서 보낼수가 없네요, 한약 가격은 전화 문의주시면 자세한 답변 받으실 수 있습니다.
02 593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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