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11-03 00:12:39 | 조회수 : 10,236
예쁜아기갇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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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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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고잊어요
큰며리에다 자식이없다는게요시댁에눈치도보이구요
산부인과면 불임병원까지;같어치료가지밭아서요
남편도이상없구 저도이상이없다구 진단을밭아서요
그리고 배란날짜도맟처가면서해구요
그렇다구생리가제날짜에안하는거도아니구요
생리양이때가지적어는되요 9월부터갑자기양이많이나오는거걱정이에요
그리고애기안생겨서요 한의원에가서 진맥도 해보고한약이면 몸에좋다
는약은거의다친정엄마게서해주셔어 먹고해서는되요
이제한약도안묵고 마음편하게지내볼러구노력중이에요
시댁 눈치는보이지만은요
조카들이요 저보구요 큰엄마는언 제동생나줄거에요 하는말에 당황하는
날도많아요 ㅠ
남편회사동려아기들볼대마다 부럽고기도해요
난언제예쁜아기를가질수잊을까하구요
애가없어서 입양까지생각해답니다 입양도쉬운게아니드군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무엇보다 두분다 아무이상없고 건강하시니 다행입니다.
하나의 가정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사랑의 결실이 자란다면 더할나위없는 축복이겠죠.
하지만, 그것이 늦어지는 것은 분명 또다른 뜻이 있을겁니다.
저앞의 보석만을 좇다가 내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마저 지나치진 않았는지요.
이미 5년간 충분한 아픔을 겪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임신과 출산이란 분명 축복받은 거겠죠.
하지만, 여성의 무한한 창조성과 직관은 다른곳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눈을 돌려 내안에 갇혀있는 창조의 능력이 발휘될수 있는 취미나 일을 찾아보시길
바랄꼐요. 아마도, 그런 일들에 푹 빠져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는 동안
어느새 놀라운 생명의 탄생을 선물받으시게 될겁니다. ^^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쉽지 않겠지만, 다 내려놓으시길 바랄꼐요.
너무 지치신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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