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10-14 11:27:19 | 조회수 : 11,256
질염문의..
본문
제가 질염때문에 3년째 고생중이거든요?..예전보다 재발하는게 조금 더딘거같은데..
질염이라는게 완치가 안된다더라구요..곰팡이성 질염때문에 세균성질염도 걸리고..
방관염도 걸리고..이거아니면 저거 이런식이예요..매번..꼭 생리전 후 많이 재발해서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남자친구도 자꾸재발하는 질염때문에 걱정을 많이합니다..
곧 결혼예정인데..관계를 갖고나서도 재발하는거 같구요....재발할때마다 병원가기도 힘듭니다..혹 한방약으로 완치가능한지요..가능하다면 얼마동안 복용을 해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되는지..그리고 제가 대구에사는데..직접 진단을 받지않고도 약을 지어주실수있는지..상세히 답변 부탁드립니다..또하나 제가 포공영(민들레)을 복용중인데 이것만으로
완치가 될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입니다.
여성의 구조상 요도, 질, 항문은 굉장히 밀접히 위치하고 있어서 항상 세균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요
따라서,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일차적으로 염증을 치료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잘 감염이 되지 않게
면역력을 키워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신종플루가 모든사람에게 다 전파되는게 아니고,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들에
심하게 나타나고, 근본적으로 면역력이 튼튼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약간 감기처럼 살짝 왔다가 금방
낫는 경우와 마찬가지 입니다.
따라서 재발되는 질염 치료의 관건은 본인 자체의 면역력 증강에 있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면역력이라는 것은 항생제처럼 2~3일 먹는다고 금방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기적인
치료를 요한다 볼수 있겠습니다.
한약만 먹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항산화능력을 키워주어 내몸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의 감소)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건강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외부상황에 대한 비합리적인 반응으로 인한 스트레스등으로 자꾸만 몸을 쉽게 병들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죠. 이것을 교정하고, 인식한다면, 보다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실수 있으실겁니다.
포공영은 한방항생제라고 말할정도로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나, 그것은 근본적인 면역의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빈삭등의 문제가 나타날수 있으므로 달인물을 외용약으로
이용하시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문의주신 사항은 이메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치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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